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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아지랑이처럼2011.04.06 16:25 아침에 눈 뜨면 입이 돌아가 있고 예리한 면도날로 갈라 놓듯 왼쪽 몸은 차가워져 오고 삐뚤어진 얼굴은 반 년 이상이 지나도록 호전의 기미는 없고
몸의 균형이 서서히 깨어져 가는 동안 나의 몸은 아주 많이 힘들고 아팠습니다. 일일이 다 설명 할 수도 없는 마치 신병을 앓는 사람처럼......
두렵고 막막하니 저는 살기 위해 제 안의 어둠으로 숨어 지낼 수 밖엔 없었습니다.
일상 생활이라도 어느 정도 되어주면 좋았으련만. 당시의 저는 순간 순간 닥쳐올 앞으로의 상황들이 어느땐 참혹함으로 어느땐 공포로 어느땐 포기로 어느땐 막막함으로...
지치고 힘들었던 제 독백을 들으시고 구원의 손길을 보내주신 샘 참으로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침 한두 번으로 돌아 갔던 입이 돌아 오고 기브스 푼 다리처럼 새들 새들 골아가던 다리엔 힘이 생겨나고 죽어가던 뇌 세포에도 봄날의 아지랑이 처럼 세포가 아른 아른 살아나기 시작 하면서 "넌 이제 살아나고 있어"라고 속삭여 오던 그 은밀한 밀어의 달콤함이란!!!
절망을 희망으로 포기 대신 꿈을 만들주고 제 자신을 귀히 여기는 삶을 배우라는 샘의 깊은 배려와 사랑을 비로소 샘이 선물로 주신 약을 복용하면서야 깨우치게 되었어요
샘의 사랑앞에 제 삶에 대한 책임감도 더 느끼긴 하지만 뭐 까이꺼 열심히 살아 볼랍니다. ㅋㅋㅋㅋ 샘요, 억수로 고맙습니데이~~~~~~~~~~
헤헤헤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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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고운 얼굴이 딱딱하게 굳은줄
만져보고 나서야 알았으니.
담엔, 빨리 자수해서 광명찾자,
바닥을 치면 올라오기 힘드니
얼렁 얘기해줘.
봄처럼 피어나길 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