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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들여다보기-쓸쓸해서 책보는거 아닐까.2011.02.10 15:55 (샘! 횐님들!! 저 송영민입니다 ㅎㅎㅎㅎㅎ 실명이 자꾸 보이니 가슴 철렁 화들짝.. 학교 다닐 때 생각나고 막 그래서 별명 하나 만들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에티오피아 하라의 하라입니다. 즐기는 커피 종목입지요.)
책 많이 보시는 선생님 뵈면, 정말 기죽고 절로 머리가 숙여져요. 책쟁이들이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저는 책을 많이 못 봅니다. 회사 다니고 다른 일 할 때, 저도 책 좋아했는데.. 책 만드는 일하면서 이렇게 책을 안 보다니..!!
책 만들다보면, 고통스러워 몸서리치기도 하지만, 늘 행복에 겨워집니다. 그 맛에 중독되어 쓸쓸함이 뭔지 잊어버리기라도 한 건지..
어쩌다 쓸쓸한 날이면.. 너무 오랜만이다, 너! 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쓸쓸함을 곱씹고 은근 즐기고요..
샘은 쓸쓸해서 보시는 게 아니라.. 책 읽으면 너무 행복하셔서, 그 행복에 중독되어서 책을 읽으시는 거죠. 그런데 그 행복도 중독되고 5감에 플러스 되어서 6감이 되어버린지라 쓸쓸함에 더욱 민감해지신 듯.. (뭔 말일까욥..ㅋㅋㅋㅋㅋ)
저도 샘의 경지로 가도록 다방면으로 마니마니 배우겠슴당~ ps. 샘의 쓸쓸해서 책보는 걸까는 <이유명호 망언>으로 기록해야지 않을까욥??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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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망언 전문가여. 알고보면.
어젠 북카페 이름짓다가
밤을 샜네그려.
토욜 일부터 하고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