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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밭자유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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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북카페 3 자취생 고시생 수험생 환여영~~

 

며칠전. 조샘이 직접만든 찻잔선물

어제는 대전 미영씨가 십자수 쿠션을.

이거 어케알았는지

운명처럼 카페물품들이 답지하고 있다.

 

 

집에서는 이룸의 금관과 털실로 뜬 말

우리함께 만들었던 눈물닦이 인형을

들고나왔다.

 

 

어제 책상과 의자가 배달되었다.

세상의 모든 책상은 예쁘다.

그런데 시험공부는 싫다. 싫어!!!!

 

낮에 주윤엄마가 손습진 때문에 들렸다.

약먹고 낳고 이름까지 지어준 딸래미에게

샘의 기운을 받으라고..공부잘하란다.

세 살배기가 벌써 2과목 공부를 한다고라.

 

나는 소리 질렀다.

산수와 수학할 생각하믄 세상에 다시 태어나기

무서워.

 

어머 선생님도 그러세요.

나 학교댕김서 수학시간에 지적당해

칠판앞에 설까봐 얼마나 두려워 했던고...

하고싶은 공부만 하고 살아도 인생 짧을틴디.

 

 

공부중인 여학생들이 참 많다.

고향떠나 맛없는 밥으로 끼니를 때우며

각종 시험준비에 청춘을 보내고 있을터.

주 1회라도 숨쉬고 책보러 와주면 좋겠다.

전공서적아닌 인문학책 소설을 읽으며

머리를 재충전하고 쉬기도 하면 좋으리.

그냥 조용히 와서

호젓하게 책 읽다가 차 마시다가

마포 동네 백반집 (호남식당, 마포해장국) 뜨신 밥을

먹고 가면 일주일 잘 살 기운이 나지 않을까.

꼭 그래주길 바래요.

 

 

오늘은 궁금증을 못참고

밤에 나무아래서 책을 보는 꿈을 꾸었던.

은수가 출동하였다.

꼼꼼하게 청소를 해주고 계시다.

컬투의 라디오를 들으며...간만에 몸을 풀고있다.

 

올리브나무에 이파리와 열매를 붙이고 있다.

 

 

 

 

이 자리가 공부가 잘 될듯싶다.

오늘 아무것도 모르고 술이나 한잔하러

찾아올 게스트는 내노라하는 글쟁이 책쟁이

두분 되시겠다.

부디 우리공부방에 좋은 기운을 듬뿍 퍼주고 가길.

 

 

뭐든지 싹이 나고 잎을 키우는

되는 북카페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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