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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내리 만났던 고은광순샘2010.12.02 18:37 몇달간 소화가 신통치 않고 배도 아파 양방에서 해볼것은 다해봐도 도무지 이상이 없단다. 그래서 마침 호기심이 잔뜩 발동했던 갑사의 솔빛한의원을 찾아나섰다. 네이버에서 찾아도 없고 네비년도 모른다 하고 더구나 114에도 전화번호가 없다.헐~~~ 얼마전 논산가는길에 한의원 간판을 지나친적이 있어 그냥 가본다. 갑사근처에서 귀신에 홀린듯 왔던길을 다시돌고 다시 돌고 동네분들께 여쭤도 모른다시고... 예전 솔빛한의원 전화번호(네이버에 나와있던)로 전화를 하니 예감이 딱 고샘같은분이 전화를 받으신다. ---오잉? 여긴 간호사도 없이 의사샘이 직접 전화를 받나?' 요상하군... 전화목소리도 그닥 나긋나긋하지 않고 사무적이다. '여길 이렇게 무턱대고 가야하는건가...나도 미쳤지' 그리고도 한 30여분을 또 왔던길 되짚어 돌고돌다가 겨우 찾아갔다. 산밑에 납작한 집에서 정말 동네 아줌마? 한분이 웃으며 나오신다. 그분이 바로 네이버검색에 나왔던 사진속 그 카리스마 넘치는 조금은 무서워보이는 고샘이라니...
그러고는 집으로 얼떨결에 들어가 앉는다. "제가요 실은요 조금 아프기도 하지만요 저기 마포에 이샘하고 온라인으로 좀 알고지내는데 샘께서 한번 놀러가보라 하셔서요."어쩌고 저쩌고....... 그라고 내리 3시간동안 수다를 떨다가 진맥한번 못하고 돌아왔다. 근처 찜질방에 친구들을 내려놓고 나만 샘을 잠깐 만나려고 왔는데 일이 이렇게 되고보니 계속 친구들이 전화를 해대는통에 말이다.
고은샘"버들치~~~자기랑 나랑 만나야하는 인연이었나봐. 오늘은 빨리가고 내일 다시와." 돌아오는 내내 정말 귀신에 홀린 기분이었는데 자고일어나니 다음날 또 거길 가는게 영 어색한거다. 뭔 친구들이랑 명상모임을 맥반석찜질방에서 하는데 거길 오라는거다. 그런데 샘 친구분들께 폐가 될것 같기도 하고해서 안간다고 하려고 전화를 했더니 "어 빨리와요.준비물은 없고 이따봐" 그러시는거다. 만나자마자 찜질방으로 들어가 막 옷을 벗는분위기. "헉스~~~각자 소개도 없이 처음만나서 막 벗는거에요?" 아들들이 밥달라네요.잠시후 2부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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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럴줄 알았당게.
고은은 어디가든
작은 회오리 큰회오리속에
조용한 눈을 하고있지.
회오리는 지가 만들어내놓고.
참 좋은 기운을 가진 두사람이
만낫으니...충청도에 큰소식 날껴. 하하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