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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맑은 날 (강제윤 시인, 강추)2010.10.22 10:46 섬 맑은 날
자, 눈을 감았다 떴다 꼬리를 살랑살랑 흔드는 아주 싱싱한 목포 먹갈치 생 갈치가 여덟 마리 한 박스에 만 원
자, 눈을 감았다 떴다 하는 갈치, 갈치가 왔어요, 갈치
개 삽니다 개, 큰 개, 작은 개 도사견이나 세파트 염소도 삽니다 자, 개 차가 왔어요, 개
염소 차가 왔습니다, 염소 차 개 파세요, 개
개 삽니다
고양이나 강아지 염소새끼나 염소 큰 개, 작은 개, 도사견이나 세파트 개 삽니다, 개 마을에 개 차가 왔습니다
알 낳는 닭이 세 마리 만 원 닭 사세요, 닭 꼬꼬닭이 세 마리 만 원 토종닭도 있습니다
털을 송송 뽑아 깨끗이 손질해 드립니다.
닭 사세요, 닭, 닭 차가 마을 앞을 지나고 있습니다.
자, 눈을 감았다 떴다 꼬리를 살랑살랑 흔드는 갈치, 갈치 차가 마을 앞을 지나갑니다
마을에 개 차가 왔습니다 닭 사세요 닭, 닭 차가 마을 앞을 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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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그런다. 물고기란 말이 얼마나 잔인한가고. 살아있을때부터 고기로 불리우니.
<자발적 가난의 행복> 중에서 베낀 시. 이 양반, 강아지 키우면서 채식을 주로 먹되 막걸리는 마시면서 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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