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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어웨이 프로젝트는 어떤가요?2010.10.14 22:29 명호샘,
저 아래 '명랑난'에 샘 글에 대한 답변으로 쓸까하다 시선을 좀 더 끌어볼 요량으로 단독으로다 여기 씁니다.
아시나모르겠는디 한겨레문학상 수상작가의 작품집이 세상에 나왔시요. 제목은 '끝까지 이럴래?" 잘 나가는 박민규 작가의 단편 제목을 표제로 내걸고.
제 글은 맨 처음 수상자라 제일 앞에 실렸시요.. 핑크바인 드림이라고...그러니깐 저의 런어웨이 프로젝트 이야기지요..
저도 샘과 같은 로망 혹은 아메리칸 드림이 있시요. 남자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는 것.. 어디 세상 끝으로 가서 남자랑 둘이 조용히 늙어가는 것...
제 글에 대해 이명원 평론가(제가 좋아하는 평론가예요)가 변신에의 강렬한 욕망이란 분석을 읽고 한참이나 키들거렸어요. 제 검은 속을 들킨 듯 하여..
아, 책은 어제 우체국 이엠에스로 받았시요. (가난한 한겨레출판이 이렇게 비싼 걸로다 안 부쳐도 되는디..) 이 이엠스가 제가 살던 가평에서 택배받는 것보다 더 빨리 온답니다. 이 미국까지.
여긴 누구 선물 할 사람도 없는디 무거운 책을 네 권이나 부쳐 줬네요..
저는 그냥 훌륭한 작가들의 글에 묻어가는 거라 제 글 보시라 책 사시란 말씀은 차마 못 드리겠고 다른 작가들의 글에 관심있으시면 한 번 읽어보시와요.. 아, 참 샘 한창훈작가 좋아하시잖아요?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인디 편집자가 이력을 두 줄로 쓰라 그래서 전 두 줄짜리 이력만드느라 머리가 아팠는디 한창훈이의 그 긴 이력을 보고 배신감을 느꼈다니깐요..ㅋㅋ
가슴 뛰는 삶.. 죽을 때까지 철들지 말고 살아야죠..
건강하시고요..
추신 제 글, 핑크바인 드림을 결국 요약하자면 무엇인지 샘은 이제 아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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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 그대 소식 바람결에 들리대.
나두 책소식은 들었어.
당연히 사서 읽을건데
.
벌써 한창훈과 염문설이 거기까정
퍼졌나 본데, 이거 내가 만들어 뿌리는거야.
심심해서리 ㅋㅋ
이런 대통령과, 붙박이장롱처럼 사는것도
참 힘들어. 바람처럼 사라지는 로망이라도
없으면 더 견디기 힘들구.,
속이 검으면 어떻구 희면 어때
흰척하면 병만 깊지.
연출,..하고 살면 깊이 공허해져서
쫑난다니께....철들지 말고 살자구.
건강하게, 날마다 잘지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