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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먹을수 없는 케잌-하루를 무찌르며

2010.09.09 12:23

약초궁주 조회 수:1392 추천:179

 

 

 

한의원 일은 기본빵. 강의자료준비-----

오전, 전화 띠리리..다급한 숙제

옆에는 환자분 앉아계신데...

충주MBC 피디-한방 바이오 엑스포 강의

카피와 간략한 문장 만들어보내란다.

안다, 알아. 그들이 얼마나 정신없이 바쁜지도 알지만.

 

 

점심시간. 한살림 서울생협 자문활동-----

이사장님등 약속깜빡.

마포로 오셨는데, 내가 밥을 얻어먹었다.

카드로 실랑이를 하다가 쪽수에서 내가 밀렸다.

서울생협 자문위원을 맡으라는건데

밥 먹으면서 바로 회의.

한 살림이 해줬으면 하는 안건 세가지. 부탁을 드렸다.

이거 가시화되어 사업 잘되면

많은 이들이게 엄청 도움이 될 아이템이다.

휴우 하나 처리했다.

 

 

오후시간. 유명환장관딸 뉴스-----

장관딸 특채뉴스를 보고 엉엉 울음을 터뜨린

박선생님...몇년전 공채에서 장관딸만 특채된 아픈 과거가

떠올라서. 분노와 우울증이 온것이다.

참으라고 할수없는 일. 무기력한 자신에게 더 화가나기 때문에

제보하기로 했다. <시사IN>에 전화걸었다.

이런걸 심층취재해줘야하지 않겠나...이미 사회부에서

취재중이니 연결해줬다. 바로바로 해결조치들어기지 않으면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고 똑똑한 인재가

자살할지도 모른다. 정말이다.

 

 

차마 먹을수 없는 케이크-----

늦은 오후, 얼마전에 아기를 두고 세상을 떠난 분의 어머니가

오셨다. 눈물을 펑펑 흘리시면 금쪽같은 내딸,,자라온 이야기

딸과 나눈 이야기...그날의 상황들을 들려주셨다.

딸이 게시판에 올린 글들을 읽어보시고 싶어하셨다. 더 마음 아프실테지만

딸의 흔적이라도 더듬고 싶어하실것같아. 난 안지우고 그대로 두었었다.

49제중에 2제를 지내고 내게 무슨 인사를 하신다고

케이크를 사들고 오셨는지 ....그분을 안아드리고 배웅한뒤에

나도 화장실로 뛰어들어가 눈물바가지를 쏟았다.

 

 

 우리의 호프 준혁이는 파이팅중^^---

 

1.5킬로목표를 향해가는 신샘 아들, 준혁이는

망막증 진찰을 받고있다. 아기엄마의 전화를 받고보니

담당교수가 나의 오랜 친구다.

퇴근전 마지막으로, 부리나케 메일을 보냈다.

그대의 훌륭한 손길과 따뜻한 심장으로 준혁이를

잘 돌봐달라고....아침에 열어보니 자상한 설명이 곁들인

답장.

 

 

늦은밤..숨찬 하루일과를 무찌르고

누워서 책을 본다. 글 한줄도 게시판에 못올리고

돌아와 펴져있는 나를 위로해주는 책.

 

인생이 허기지거든 바다로 가라-한창훈.

내 목표 바로 수정하련다.

어부 남친 구하기로~~~이책 듁인다.

먹고 싶어서 듁고. 꼴려서 듁고 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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