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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네 똥고냥이 삼남매

2010.07.30 14:03

보아 조회 수:1229 추천:131





은수씨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부응하야...

보아네 똥고냥이 삼남매 얼굴을 보여드리지욤 ^^

 

넘버 원 까만 녀석

이름: 레오  

나이: 2년 3개월. 남 (중성화 수술로 빈땅콩) 

인연: 봉천동 어느 꽃집 창고에 길고양이 어미가 새끼를 무려 12마리나 낳아놓은 걸 마음씨좋은 꽃집 여주인이 거두어 입양을 보냄.

별명: 왕초 (셋 중 서열 1위), 반항아 (반항적인 눈빛 때문에), 뚱냥이 (먹는걸 너무 좋아해 초과체중 상태. 앉을 때 뒷다리를 예쁘게 오므리지 못함. 늘어진 뱃살이랑 허벅지 살 땜시...) 

특징: 조렇게 까만 털에 목덜미만 하얀 고양이를 턱시도 입은 것 같다고 해서 턱시도라고도 해요. 레오는 네 발이 모두 하얀색이라 흰양말에 턱시도를 입은 신사 ^^ 하는 짓 보면 영리한 것 같긴 한데 머리 쓰는걸 귀찮아함.

 

넘버 투 얼룩이

이름: 제제

나이: 2년 3개월. 남(빈땅콩)

인연: 레오와 한배 형제라 같음

별명: 사색고양이 (복잡하거나 멍한 표정으로 사람을 물끄러미 쳐다보거나 허공을 응시함. 아마 레오와의 서열싸움에서 늘상 밀리니까 살맛이 안나서...라고 추정함)

특징: 앞가르마. 코에 점. 편식이 심하고 예민해서 밥을 주면 깨작거리다 다른 애들한테 다 뺏김. 그러니 항상 배가 고파서 먹을거 달라고 애웅거리며 따라다니지만 그래서 밥을 주면 또 뺏기고 또 조름. 덕분에 다른 두 녀석 비만의 주범. 레오보다 이해력은 좀 떨어지는 것 같지만 그래도 생각하려고 애는 씀.

 

넘버 쓰리 갈색 고등어

이름: 나랭이 

인연: 작년 여름 아파트 쓰레기장에서 홀로 밥얻어먹고 다니는 3개월령 새끼고양이 발견. 한 사흘 밥을 줬드니 경계심도 없이 발라당 누워서 뒹굴뒹굴 재롱을 떨어 그냥 덥석 업어왔음. 길고양이가 사람을 경계하지 않으면 자격미달임. 

나이: 1년 2개월. 여 (중성화 수술로 빈궁마마)

별명: 나랭공주, 궁디공주, 방뎅이공주, 똥자루 (길냥이 출신이라 그런지 이것저것 못먹는게 없어서 은근히 엉덩이 살이 올라, 뒤에서 보면 조롱박 내지는 자루 같아서)   

특징: 자주 오빠들에게 서열싸움을 걸지만 레오에게는 무시당하고 제제는 지가 알아서 피해다님. 길냥이 출신이라 사람 음식을 탐내고 은근히 성깔 있음. 보아한테는 껌벅 죽는데 남편은 무시함.

 

품종은 셋 다 코리언 숏헤어. 쉬운 말로 하면 그냥 족보 없는 똥고양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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