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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 감자만두 나 이거 해먹었다 ㅋㅋㅋ

2010.07.28 22:02

은수 조회 수:1488 추천:153

 

더위 먹어서골골이다

 

10년만에 첨으로 여름다운 여름을 나고 있다

 

겨울에는 반팔입고 겉에 파카 하나 입고 버티고

 

나머지 계절은 반팔티 하나로 항상 항온 상습환경에서 지냈더니

 

내 신체 시계에는 어느순간 계절이란게 없어졌다

 

더우니 찬물 먹고 더우니 또 찬물먹고 결국

 

나 탈이 났다 열나고 속이 메슥 거리고

 

기운이 없다  동생이 걱정한다  진짜 크게 아프면 어쪄냐고

 

오늘 하루종일 골골 거리다 저녁때 간신히 기운이 난다

 

죙일 잤따 !!! 암만 생각해도  밥은 못먹겠고  뭘 먹어야 이따가 ㅋ또 폭식 안하지 싶어서

 

샘께 얻어온 감자를 갈았다  냉장고 뒤지니 김치도 있고  강화 밭에서  얻어온 호박도 있다

 

그래 이거로 지난번에 도전하려다 만 만두나 해먹자

 

사실 만두가 너무 먹고 싶다 하지만 시판 만두는 너무 기름이 많고  사다 먹자니 조미료에

 

무엇보다도 너무 짜고 값이 비싸다  그렇다고 집에서 만두 해먹자니 이것도 이더운날에

 

뭐하는 짓이냐 싶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감자 만두는  칼로리 걱정도  만두피도 필요 없다

 

그냥 갈아서 물기 짜서 해먹으면 된다 

 

따뜻할때 집어 먹어보니  맛있다  감자는 몸을 서늘하게 한다니까  이여름에 많이 먹어주자

 

 

 

 

오늘 해볼거는 막가리 만두라는 강원도 음식입니다

 

강원도 정선 시골 어르신들이 해먹는  음식인데요 강원도에는 감자가 많이 나니까

 

쌀이 궁할때나 또는 별식으로 많이 해먹었데요

 

감자 가는게 좀 일이긴 하지만 글도 좀 특별한 감자 요리가 될테니 한번 해드셔 보세요

 

재료 나갑니다

 

재료 : 감자 큰거로 5개 , 신 배추김치 반포기 , 참기름약간 ,깨소금 2수저

 

 

간단하죠? 요새 감자가 재철이라  많이들 드실텐데요

 

감자에도 맛난놈들이 있어요  쪄서 먹을때는 전체적으로 동글 동글 한게

 

반찬해드실거는 좀 길쭉한게 맛있어요

 

차이는 안에 전분이 조금씩 다르다네요  우리나라서는 주로 수미라는 종을 많이 먹는데

 

이게 한국 토질에도 또 한국사람 입맛에도 맞는다네요 .

 

감자는  껍질이 초록색이 된거는 아린맛이 나요 그리고 싹이 났을 확률도 높구요

 

감자싹 겁나게 무서우니 잘 도려내세요

 

감자는 싱싱할수록 손톱으로 껍질이 잘벗겨 지죠

 

또 감자는 햇빛을 보지 않게 해주세요 냉장고 보관도 좋지만 응달진곳에

 

신문지 깔고 그위에 놓고 다시 신문지로 덮어주면

 

고구마 보다는  오래 보관할수 있어요  

 

 

자 이제 만들어 봅니다

 

1, 감자 껍질을 벗겨서  강팡이나 믹서에 넣고  갈아주세요

 

    그리고 물기를 한번 짜주시고 짠물은 가만히 둬서 녹말이 가라앉으면

 

    윗물을 따라 내시고  감자간것과 잘섞어주세요

 

2,  김치는  물기를 짜서 잘게 썰어주세요  여기에 참기름과 깨소금 넣고  조물 조물해주세요

 

 

3, 감자와 녹말을 섞어놓으것을  잘 치대신다음 조금씩 떼서  송편빚을때처럼

 

  굴리다가 속에 김치 양념한거  넣고 만두모양으로 빚어주세요

 

4, 찜통에 20분 정도 찌면 막가리 만두 완성입니다

 

 

한끼 식사로도 간식으로도 좋구요  싱거우면  간장에 살짝 찍어 드시면 됩니다

 

은수는 참 맛있게 먹었는데 여러분은 어떨지 모르겠어요

 

더위 먹은 은수 더위 먹은거 다 토해내서 사람 몰골이 될때까지 다들 건강하세요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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