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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샘이 입에 달고 사시던 '재활용' 이야기가 무쟈게 많이 나오는 책입니다. 물론 여기서는 '재생'이라는 단어를 쓰더구만요. 열정도 사라지고 그리고 인해 두근거림 설레임 로맨스도 사라진 결혼생활! 그것이 곧 파국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지요.

 

싸움없이 살겠다는 생각은 접으라 충고하며, 잘 싸우라 말해주네요. 뭐 다아는 이야기지만. 싸움은 관계를 회복하는 양념같은 역할도 한다나요. 싸움을 통해서 진정한 상대방의 욕구를 파악할 수도 있다고 말이지요. 그런데 그런 싸움에도 원칙이 있다고요. 상대방을 비아냥거릴 것이 아니라 원하는 욕구를 사실적으로 진실하는 기술을 배워보라고요. 사실 저는 상대방의 약점을 후비파면서 싸우는게 더 전문인데 말이지요. 완전히 상대방 뚜껑열리게 하고 씨익씨익대는 상대를 지켜보면 묘한 쾌감도 있는 것은 사실이거든요.

 

자신의 개별성을 포기하지 말라는 이야기도 나오네요. 어디서 많이 듣던 이야기지요. '개별성'! 예 맞아요. 정혜신선생님이 하셨던 이야기입니다. 결국 인간은 자기 개성대로 살아갈때 가장 행복하다는 이야기입니다.그가 결론을 내리는 행복론을 한번 적어봅니다.

 

행복이란 온전한 자기자신이 되는 것이지, 임의대로 용어를 규정하고 그것을 타인에게 부여하는 것이 아니며, 배우자뿐 아니라 인간 사이의 상호 교감의 기본이 되는 것이다. 개별화라는 용어가 이와 유사한 의미일 것이며, 이것은 행복이라는 단어가 마음속에 그려주는 장미로 뒤덮인 작은 집보다는 더욱 어렵고 고통스런 과정을 암시한다. 그러나 인생에서 그것을 얻어내는 것, 아니 얻으려 시도라도 하는 것은 분명 충만한 기쁨의 원천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타인을 자신처럼 귀하게 여겨야 하며 마음속 깊이 진정 살아 있어야 한다.

 

배우자가 행복해하지 않는다고 해서 자신도 행복해하지 않을 필요는 없다. 배우자가 화를 낸다고 해서 똑같이 화를 낼 필요도 없고, 배우자가 엇나가고 불평한다고 해서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 배우자를 배려하라. 그리고 자신을 배려하라. 자신의 가치 위에 당당히 서서 그것을 온전히 이루도록 하라. 이처럼 독립적인 동시에 결합된 관계를 얻어내는 것이 우리 평생의 여정이다. '자신만큼 남을 귀히 여기는 것'-이것이 성숙한 삶의 진정한 의미이다.

-스티브 비덜프, [우리는 사랑을 배우기 위해 결혼을 했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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