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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전해요..2010.07.15 17:56 약초밭 식구들 글 읽어 보니 다들 잘들 지내고 계시는듯..
저도 잘지냅니다. 물론 여기저기 아픈곳때문에 간간히 울기도 하지만 ㅋ 엄마되는 행복한 아픔이라고 자꾸 스스로를 쇄뇌시키고 있어요.
오늘은 칫과다녀왔는데 임신성 치은염이 너무심해져서.. 근데 치료 못하고 그냥 왔답니다. 정도가 심해서 마취와 수술이 필요하고 어느정도 약물치료가 필요한데... 안전하게 대학병원가서 치료받던가.. 아님 아가 낳고 나중에 치료받으라는 조언만 듣고 왔답니다.
팔다리무릎 어깨 허리 안 아픈곳이 없네요..
주변의 제친구들 입덧도 없고 아픈데도 없이 첫애 둘째애 낳는거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난 왜 이리 아프나 살짝 억울했다가 ..얼른 그 맘접었어요..
저보다 더 힘들게 아가 가지시려고 노력하시고.. 10년째 아가 안생겨도 노력하시는 분들도 있고 그런데.. 가만생각하니.. 행복한 투정아닌가 싶어서... 얼른 강이한테 미안하다고 이야기하고요..
첨에 강이가 작아서 걱정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평균을 넘었어요.. 산부인과 의사쌤 왈.. 엄마는 별로 몸무게가 안느는데.. 아가는 계속 넘 잘큰다고.. 그래도 퍽 다행이지요... 5개월넘게 입덧으로 먹어주지도 못했고.. 계속 아픈엄마였는데... 녀석.. 나올때 됐다고 제대로 하고 나올 모양입니다.
그리고 꺼구로 앉아있던 녀석이 엄마맘 알았는지 자리로 바로 잡아주었습니당. 정말 착한 딸 ㅋ
이제 보름정도 남았네요... 건강하게 출산하고 돌아옵지요..
6월달에 무료로 찍은 만삭사진도 올려봅니다. 아가한테 보여줄려고 이날 이쁘게 화장도 하고 간 초록이..ㅋ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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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쉬해도 되는거야? 되고말고. ㅋㅋ
수고많고 추카한다.
오늘날까지 무사히 온거
고맙구나.
강이--이쁘고 착한딸.
뱃속부터 효녀라 엄마 수술안시키려
돌아 앉앗네그려.
모녀의 영차소리 귀에 들리는듯
힘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