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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밭자유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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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약초샘, 보아언니, 연꽃밭 보세요

2010.06.25 22:35

랄라 조회 수:1181 추천:152

<약초샘>

그리 제 가려운데를 시원스레 긁어주시니.....,

멘땅에 해딩하려고 하면 머리 많이 아플뻔 했는데, 쌤이 허락하여 주시니 구석구석 둘러보고 제 연구소랑 맞는 것은 취하고, 맞지 않는 것은 과감히 버리면서 '청출어람'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리옵나이다. 쌤! 정말 너무너무 마니마니 감사드려요.

 

<보아언니>

그래 자꾸만 내 몸을 기대게 되는데, 그래도 되는지 몰러 그냥 마음가는대로 할거니까. 나는 그런 가격을 예상했었는데....., 내가 꼼꼼히 기획할수록 단가가 어느정도까지 저렴해줄 수 있는지 구체적인 정보를 주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러. 다음까페에 대한 형부(뵙지도 않은 분이 너무 시원스럽고 적극적으로 지지해주니 그냥 절로 형부라는 말이 나오네)의 제안 너무 감사해. 정말로 진지하게 고려해 볼라고요. 개편할 의지가 있을 때 또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아주 명백히 인지했고. 그래 언니! 쌤도 저리 지지해주시고, 언니랑 형부도 이처럼 구체적인 도움이야기를 하는데 내 한번 해볼라고. 지금하고 있는 교육과정 자료 입력을 마치면 7월중순이나 8월초에는 홈페이지 기획에 몰입할 수 있을 것 같아. 내가 먼저 밑그림을 그리고나면 그때 또 도움 요청할께.

 

<연꽃밭>

연꽃밭이 그렇게 거대한 시스템을 코딩하는 대단한 사람인줄을 이제야 알아보네. 잘은 모르겠지만 증권사나 이런 금융사의 전산시스템을 코딩하는거잖아. 웹개발 손뗀지가 10년이 넘었다면서도 잘 못 알아듣겠는 무슨무슨 D/B방식이면 도와줄 수도 있다는 말에 많이 고마웠어. 늘 10시 11시가 되어서야 퇴근하는 연꽃밭이라니. 통화하고 나니까 도리어 연꽃밭이 걱정이 되는거 있지. 9월까지 주력해야하는 일이 있다니까 우선은 그 일에 매진하는게 좋을듯해. 나도 홈페이지 기획을 7월 중순이나 8월부터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지. 웹호스팅 회사에 무슨 방식이냐고 물어보라고 했는데, 사실 나 완전 문외한이라 그 질문 까먹었다. 다시 환기시켜 줌 너무 고맙겠는데. 딱 잘라 말하지 않고, 재고해 보려고 애써줘서 정말 많이 고마웠어.

 

<랄라소감>

사실 랄라는 오늘도 쌤 방문하고, 또 보아언니, 연꽃밭이랑 통화하고 찔금찔금 울었다오. 이제 저 눈물나는거 하나도 부끄럽지 않아요. 보아언니가 권해준 '강한여자의 낭만적 딜레마'를 보니, 제 눈물이 바로 제가 치료되고 있다는 증거더군요. 아직 완전히 노예단계에서 벗어 진실로 주체성있는 강한여자가 되지 못했습니다. 그러기엔 제 속에 너무도 작고 여리고 상처받고 겁많은 소심이 작은 소녀가 들어있기 때문이지요. 그 지친 소녀가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그만 스스로 눈물샘이 풀리면서 주룩주룩 따뜻한 눈물을 하염없이 흘려보냅니다. 그런데 슬퍼서가 아니라 기쁘고 든든하고 감격스럽기 때문이에요. 아직 주체적 두팔을 스스로 키워내지 못한 랄라입니다. 하지만 독립적이 되고 싶다. 랄라답게 살고 싶다는 열망만은 제 안에 그득하지요. 착한 사람들이 저를 도와줄 것이라는 단단한 믿음 하나로 제 세계를 조금씩 구축해갑니다. 여러분들은 바로 아직 거듭나지 못한 저를 도와주는 수호천사들 그자체가 아닐런지요. 구체적인 지지와 응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해낼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을 제 안에 가득 번지도록 해주시고 계십니다.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랄라가 제 홈페이지를 스스로 구축해내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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