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줄 바지 사러 제일 평회시장에 갔었는데 내가 찾는 꽃무니 바지는 없다

왜냐 철이 철이니만큼 죄다 치마로 바뀌어가고 있었다 원피스나

그러나  난 치마를 안입는다 편하다고들 하는데 사실 은수는 중학교때부터 안입었다

치마를 입으면 걸음 보폭조절이 안돼서 넘어지기 일수였다 ㅋㅋㅋ

해서 그뒤로 치마는 빠이 빠이 ㅋㅋㅋ

한군데 있는 집은 가격이 비싸다 업청나게 불러 댄다 이런 안사고 만다 내가 !!!

후배랑  갔다가 밥만 먹고왔다 으 ~~ 가을 쯤 다시 가야하나? 하여간 서운하네...

에이 몰라 생각을 말자...

드디어 바지 본을 샀다 ㅇ니터넷을 뒤지고 다닌 보람이  있어서 원본을 살수가 있게 되었다

동대문가서 좋아하는 천끊어다가 바지 만들어야 겠다 ㅋㅋㅋ

본대로 잘라서 드르륵 박아달라고 하면 되니깐 ㅋㅋㅋㅋ 새탁소 만세다!!!

집에 와서 냉장고에 있는 소고기 사태를 꺼냈다

약샘이 몸보신용으로 선물해주신 한우사태!!!

평소에는 무만 넣고 푹푹 끓여 먹었는데  샘이 조금 다른 방법을 알려주셔서

그방법으로 끓여먹었는데 이거 맛있다  핏물도 안나오고 국물이 맑고 무맛은 달고

늦봄 타시느라 또 사장님과   속을 볶고 사는 동생을 위해 한사발  퍼줬더니 대박이다

사실 은수네는 촌시러서 고길 잘 못먹는다

오랫동안 바다고길 먹어서 그런가?  육류를 먹는날은

식구들이 죄다 화장실앞에서" 빨리 나와 나 응가 쏫아진단말이다!!!"

이러고있다 ㅋㅋㅋ  그나마 고길 먹는방법은 물어 넣고 푹푹 삶아먹기

국으로 해먹기 구워 먹는 일은 별로없다 울엄마가 않좋아하시므로 ㅋㅋㅋ

국물을 따로 만들고 고기는 따로 양념해서 먹었더니

깔끔하고 뒤맛이 묵직하니 구수하다  몸보신 잘했으니 이제 나도 울 약초밭 식구들에게

옮겨야지 ㅋㅋㅋㅋ

재료준비:  쇠고기 사태랑 양지 한근 씩(대략 400g 정도 될꺼에요 ),  대파 2줄기, 무 반토막, 다시마 2주각

             양념장 재료:  다진 파, 마늘 각각1, 참기름 1, 후추약간, 깨소금 1, 조선 간장 4

만들기

사실  한우고기  가격때문에 쉽게 먹을수 있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태나 양지부위는

불고기감이나 갈비살들보다  저렴하잖아요   자주는 말고 한달에 두번정도는 먹어 봅시다 ㅋㅋㅋ

1. 우선 사태롸 양지머리 고긴 차디찬물에 30분 정도  담가주세요 그럼 핏물이 잘 빠집니다

  두번정도 물을 바꿔 주세요.

2. 핏물이 빠진 고길 냄비에 넣고 물을  고기가 살짝 잠길 정도로만 넣고  한소큼 끓여냅니다

   고길 찬물에 행궈주시고 삶은 국물은 버리세요

3. 큰냄비에 찬물에 행군 고길 넣고  1.8리터짜리 생수명 두개 정도의 물을 넣어주세요

  다시마를 넣고 팔팔 끓여주고 다시마는 꺼낸뒤에  아까 준비해둔 찬물에 씻어둔  고길 넣고

  대파를 4등분해서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4.20분 정도 끓인다음에  젓가락으로 고길 찔러 봅니다  찔렀을때 핏물이 안나오면

  고길 꺼내세요 , 그리고 여기에 무를 나박 나박 썰어 넣고  무가 익을 때까지

   또한번 끓여주세요

5. 고길 꺼내서  결 반대 방향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그리고  위에 있는 양념 재료를 넣고

    잘 버무려둡니다.

6. 무가 익으면 대파를 건져내고  나머질 그릇에 담으신다음  양념해두었던 고길 고명처럼 얹으시고

   소금간 해서 드시면 됩니다

 덧붙이기...

곰탕국을 끓이시면서 국 전체에 간을 하지 마세요  사골이건 곰국이건

소금이나 조선간장으로 전체적으로 간을 하시면  안돼요  울엄니 버젼으로 그렇게 간을 하면

국이 삭어요   뭔소린고하니 국전체에 간을 해버리면  국맛이 변해요 국을 먹기 위해

덥힐때 보면 이상한 냄새가 나기 시작해요  그리고  쉽게 상한답니다.

그러니 전체간을 하지 마세요 한번에 다먹을게 아니면 말입니다

그리고 먹고 남은 국은 절대로 끓여놓은 국에 섞지 마세요  국이 맛이 변하고 상한답니다

무는 첨부터 넣고 끓이지 마세요 첨주터 넣고 끓이면 국물이 개운한 맛이 없고  걸쭉해질수 있어요

이렇게 끓이는  방법이 나주 곰탕 스타일이래요  기름기 적은 고기로 건강하게 한끼 먹을수 있는

국을 만들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