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항. 샘처럼 독서해야지. 근데 저는 독서편식이 너무 심해서요... 책두 골고루 읽어야 되는데..그죠? 아뭏든 저도 동네 서점 한번 뜰께요. 샘, 보구싶구요, 추운 봄날씨 가시면 우리 데이트 해요~~~

독서편식 벗어나기는 쌤 따라쟁이 되어보는건데, 쌤의 왕성한 독서력은 도저히 따라잡을 수가 없어요. 가끔 명호샘은 빛의 속도로 책들을 헤치우는 '책벌레' 아니 '책식충이'라고 해야 옳을 거에요.

일단 쌤 리스트들 중에서 꼴리는 것은 주문해서 쟁여두고 틈틈히 보는거져. 빛의 속도는 예전의 포기. 느림보 속도로 겨우겨우. 중간중간 쌤과 달리 저또한 읽어내야하는 것들이 있어 잠깐 그쪽으로 빠졌다오면 이미 쌤은 후다닥 다 읽어버리고 또 다른 책꺼리들을 미친듯이 갉고 계시져 ㅎㅎㅎㅎ

전 사실 어제서야 조폭선생님 다 읽었구요. 심야식당은 잠깐 보류. 글쓰기에 관련된 책들에 필이 꽂혀. 박미라라는 분 알지도 못하는데 걍 제목만 보고 냅다 읽고 있습니다. '치유하는 글쓰기'

우리 랄라도 정말 왕성하게 글을 읽는 동생인데... 언니는 요즘 만화에 처음으로 꽂혔단다. 지금껏 만화 읽은적이 별로 없었거든... 근데 샘 소개로 식객, 조폭, 심야... 전권을 다 읽었단다. ㅋㅋ 다른 만화도 샘께 추천받을란다. 잘지내고 건강햐.

일본만화 헬프맨 추천합니다(13권까지 나왔습니다) 만화읽으면서 울다니...앞으로 2-30년후 우리의 이야기가 되겠지요.노인복지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박수............................
동네서점 요즘 너무 찾기 힘든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