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요리 싸이트 검색이 취미인 나는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서

참  많이도 들여다 보고 있다

그러다 우연히 보게된 비벼먹는 떡볶이..

잉? 이거 뭐야 무슨 떡볶이를 비벼먹어?

하고 들어가보니 오마나 이거 내가 중딩때 해먹던거잖아

떡에 팔팔한 야채 넣고 고추장 양념해서 비벼 먹는거다

사실 여름에 불앞에서 요리하는거  진짜 고통이다

가스불 키는게 괴로워서 난 전자랜지에 콩나물 데쳐 무침하고

꽈리 꼬추 조림 해먹고  계란 찜도 해먹는다

이렇다 보니 좋아하는 떡볶이는 불앞에 서서  요리 해야하니

 어떻게 든지 안더우려고 발버둥을 치지만 결국에는 땀이 삐질 삐질나게 만든다

뜨거운 떡볶이 먹으면서  외케 덥나 궁시렁 거리고 ㅋㅋㅋ

그러던 어느날  비빔 국수 해먹고 남은 양념에 떡만 살짝 넣고 비벼 먹었더니

오호라 이런 맛이 있나 !!

 덥지 않게 먹을수 있는 떡무침이 돼었다 ㅌㅋㅋㅋ

궁하면 통한다더니 잔머리 굴려 건져낸거 치고는  쓸만하다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우연히본 인터넷판에 그기억이 되살아났다

바로 실습 들어갔는데   그때 그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맛있는 음식이 된다

동생들도 별미라며 좋아하고 .. 그래 이거 한번 밀어보자꾸나~~

은수네 부엌입니다

일단 오늘은  한국인의 대포 길거리 간식에서 이제는 세계시장으로 뻣어가는

떡볶이를  여름 버젼으로 만들어 볼랍니다   떡볶이하고는 또 다른 비벼먹는 떡볶이

한번 만들어 보실랍니까?  자 그럼 오늘의 레시피 나갑니다요

재료:   떡볶이떡 두주먹, 오이 , 깻잎 ,양배추, 양파, 대파 한줄기

          오뎅1장 , 삶은 메추리알 10개, 쫄면 한주먹, 신김치 썬거 한주먹

양념 : 고추장 2, 고추가루 1, 매실 액기스1, 다진 마늘 1, 깨소금 2 , 참기름 2

재료 보면 딱 떠오르는거  바로 쫄면 양념  그래 그렇구나 ㅠㅠ

글도 난 비벼 먹을 테다 떢볶이 !!!

만들기

1, 우선 떡을 뜨거운 물에 담가 부들 부들 하게 만든뒤에 그릇에 넣고 찬기름 1수저를 넣고

   골고루 비벼 놓는다 -> 이래야 떡이 지들끼리 달라 붙지  않아요

2,  어묵도 뜨거운물에 3분 정도 담가 꺼낸뒤  떡길이에 맞게 썰어 놓는다 -> 나쁜 기름도 빠지고  부드러워져요

3, 채소들을 죄다 채썰어 놓는다 신김치는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한다

4, 큰 그릇에 양념재료 중  깨소금을 뺀 모든 재료들을  골고르 섞는다

5, 양념이 담긴 그릇에 참기름 발라 두었던 떡을 넣고 잘 비벼 준다음  배추리알, 어묵 , 심김치 ,야채 순으로

   집어 넣고  잘비벼준다음 접시에 담고  맨위에 깨소금을 뿌려준다

떡 어묵 메추리알을 먹은뒤에 남는 양념에 쫄면사릴 넣고 비벼 드셔도  좋고 아니면 애초에  다같이넣고

비벼 드셔도 맛나요  더울때 또는 이거 저것 양념끓이고 떡넣는일이 귀찮을때 한번 해보세요

좀 색다른 떡볶이가 된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