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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밭자유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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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아침에 일어나 밥할때마다

 

이밥 먹는사람이 얼렁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해지고

 

오래 오래 무병장수하게 해달라고 늘 행복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그냥 밥이라도 이렇게 하면 건강을 회복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사연을 들으면 들을수록

 

기가 막힌다 뭐 저딴 부모가 다있어 그게 부모냐!!

 

이런 개 뭐시기 같은 애비같으니라고!!! 

 

못돼 쳐먹은 애미야!!!

 

이런 욕이 저절로 나온다 그러나 내일이 아니니 한발 물러서기

 

심호흡 심호흡

 

그냥 잘 이겨내고 자기를 사랑하고 아껴줄 그날이 후따닥 오게 말이다

 

 

오늘 해볼 음식은 쌀국수다

 

우리 강이엄마 그러니까 초록호수가 아직 입덧중이다

 

그좋아하는 생선도 해산물도 입도 데지 못하고

 

과일과 야채 그리고 면음식으로  지낸단다

 

아이가 잘자라려면 엄마가 잘먹어야 하는데 마음만 걱정이 될뿐 실질적으로

 

어떻게 해줄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안타깝다  엄마는 잘먹어야 하는데

 

영양가있는것으로 골고루....

 

어릴적 기억속에  가을이 되면 추수를 끝낸  동네사람들이

 

그해 거두어 들인쌀로밥을 짓고 생선이며 고기며 사다 반찬만들고

 

그리고 기저귀천을 한필씩 장만해놓고  동네아기 엄마들을 불러다가 밥을 먹였다

 

그대부분은   임신중반부였던거같다 배가 내가 봐도 나와있었다

 

아이 엄마에게 제일 좋은 쌀로 밥을 해먹이고 돌아갈때는 삶고 빨아서 낭창 낭창 해진

 

기저귀 천감을 안겨 보내던  그모습...

 

그때는 왜그러는지 몰랐다 나중에 엄마게 설명을 해주시는데

 

예전부터 내려오는 임산부를 위한 전통이란다

 

엄마도 우리들 갖았을때 그렇게 대접을 받았단다

 

아이 엄마에게 밥을 해먹이고 기저귀 천을 준비해주는것은  그아이 엄마가

 

건강하게 순산하길 바라는 마음과 또하나는 여자가 같은 여자를 응원하는 마음이

 

또 육아 정보를 공유하는것이란다  그해 아이를 낳거나 낳을 예정인 엄마들을

 

가을이면 그녀들을 위한 밥상을 매일 매일 차려놓고 그녀들을 청해서 밥을 먹이는일

 

여자니까 같은 여자니까 가능했겠지?  지금은 햇가족이다 도시화도 해서 그런 아름답고

 

가슴땃땃한 모습을 볼수없는게  서운하지만 ...

 

울엄마도 아파트에 사시면서도  당신이 그렇게 대접을 받았으니 당신도

 

그녀들을 대접해야한다셨다  지지난 가을에 제일 좋은 햅살을 사고

 

미역을 사고 좋은 굴을 사서 밥을 하고 국을 끓이고 생선을 구워서

 

배불뚝이 내친구 그러니까 울엄마 수양딸에게 밥을 해주셨다

 

순산하라고 애낳고 기운딸려서 고생하지 말고 잘먹어두라고 응원하면서 말이다

 

나야뭐 그런 울엄마 뒤꿈치도 딸아갈 수준은 안돼지만   면을 먹을수 있다는

 

강이 엄마를 위해 좀 속편한 면요릴 찾다가 발견했다  오늘 실습도 해봤는데

 

의외로 먹기도 편하고 속이 편하다 더군다나 쌀로만든국수에 오만가지 야채를 니맘대로

 

넣어드세요 모드니 위도 편하고 다이어트도 되고 일석2조가 아니라 3조다

 

거기에 내동생이 알려준 쌀국수 셀러드까지 딱이다

 

 

 

은수네 부엌입니다

 

오늘 요린 속도 편하고  다이어트도 되는 음식입니다

 

지난번 월남쌈 과같은 쌀로 만들어진 국수 요리입니다요

 

면을 좋아하시지만 밀가루 면을 드시면 속이 불편하신 분들

 

한번 해드세요 쌀국수 한봉지가 2천원 정도 하는데 한봉지면  3사람이 잔치합니다요

 

아래 방법은 인터넷 서핑하다가 제가 잘가는 요리싸이트에서 보고  만들었는데

 

이거 저작권에 걸릴까요? ㅋㅋㅋ

 

재료 나갑니다요 오늘은 좀 많아

 

쌀국수

 

재료:  양파 반개, 말린 새우 한줌 ,물 6컵, 바지락한주먹, 오징어썬거  한주먹,

 

         신선초 ,참나물, 쌈당귀 한줄기씩, (은수는 신선초에 쌈당귀를 썼어요) 

 

        생강1/3수저 ,생숙주 반봉지 

 

국물재료: 메밀국수장국 1(가쓰오 액기스 있음 그거 쓰세요)  멸치액젓 1

 

혹시 해산물 카테일이 있으시다면 위에 준비한 새우 오징어 빼고 그거 쓰세요

 

 

 

뭔가 되게 많아보이고 못보던 참나물이며 신선초가 보입니다요 .

 

이거 우리 쌈채소를 많이 먹는건데요 원래는고수가 들어가요 향채로 불리는 독특한 향이 나는데

 

이거 좋아하는사람은 저처럼 겉절이를 해먹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코를 싸메고 도망갑니다

 

요놈을 대용한거니까 마트나 시장가셔서 많이도 필요없어요 한두줄기만 사오셔도

 

됩니다  이놈들이 없다고  하면 쌈당귀잎을 이용하세요 전 오늘 쌈당귀랑 신선초를 넣고

 

했답니다 둘중 하나만 넣으셔도 되요  괜히 본토맛 낸다고 고수사다 넣지마세요

 

삼박사일 집안에 냄새 진동하고 비싼 고수 사서 먹도못하고 버립니다  그러지 말자구요

 

 

만들기

 

1.우선 쌀국수는 찬물에 담가두세요  왜냐면 그냥 건면상태로 면을 삶으면

 

   탄력도없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삶는과정에서 면이 다 끊깁니다요

 

2. 바지락 손질좀 합니다 이놈들은  컵에넣고 소금 약간 넣고 물을 넣은뒤  쇠젓가락으로

 

  휘휘 젓어주세요 그럼 지져분한것들이 떨어져나갑니다

 

  오징어서 미리 손질해서 잘라 놓으심 됩니다 귀찮으면 가게서 손질해달라고 하세요

 

3. 신선초랑 참나물은 씻어서 줄기부분만 4등분으로썰어놓고 잎은 따로 대강 대강 썰어 두세요

 

    양파는 채좀 썰어주시면 됩니다, 숙주도 깨끗한 물에 씻어  물기 빼두시구요

 

4. 두개 냄비에 물을 올립니다 6컵 정도 부어서 팔팔 끓이세요 

   

   하나는 육수용 하나는 국수 삷는 물이어요   육수용 물이 끓으면 여기다가 말린 새우랑

  

바지락을 넣고 팍팍 끓여줍니다   그담음에 아까 썰어둔 신선초 참나물 줄기를 넣고  생강다진것도 넣고

 

   국수장국 1수저 멸치액젓 1수저 넣어주세요 이쯤에서 간좀 보세요 싱겁다 하시는분은

 

  소금을 조금 넣고 간을 보세요  마지막에 오징어 넣고 살짝 익힙니다 

 

6.오징어가 익으면 불을 끄세요 그리고 신선초와 참나물 줄기만 건져내시고 뚜껑덮어놓고 불끄세요

 

  그냥 드실분들은 건져내지 않으셔도 되요 전 눈에 거슬려서 건져냈어요 ㅋㅋㅋ

 

7. 다른냄비에서 물이 신나게 끓고 있죠? 여기다 아까 찬물에 담가둔 국수를 꺼내 넣고 삶아 냅니다

 

   요령은 국수 삶는거랑 똑같아요

 

8. 그릇에 국수를 담고 건더기 육수를 부어주신다음 여기다 씻어둔 숙주를 넣고

 

  아까 따로 썰어두었던 신선초 잎과 참나물 잎을 얹어서 잘 섞어드시면 됩니다요

 

으메~~ 순서가 왜케 길다냐? 하시는분들 있으실거에요

 

근데 글자수만 많지 자세히 보시면 별거아니에요

 

 

자 다음은 쌀국수 셀러드입니다

 

요건 야채와 같이 먹을수 있으니 간식처럼 또 주식처럼 먹기 편한겁니다

 

재료 나갑니다

 

재료: 버미셀리-> 요건 아주 가는 쌀국수입니다 대형 마트 외국식자재 코너가면 좀 쉽게 구하실수 있어요

 

        상추5장->양상추 사용하실분들은 쓰세요 원래 양상추를 쓰는데 요거 비싸잖아요 글서 상추로 대체했어요

 

        당근1/3개, 양파1  파프리카같은거 있으면 넣어주셔도 좋아요 집안에 굴러다니는 오만가지 야채 다 썰어

       

         소스부어 비벼먹는거에요

 

셀러드 소스 재료:  사과반개 , (사과 싫으시면 귤이나 오랜지로 바꾸셔도 되요 )식초1,

 

                          꿀2(물엿있음 물엿넣으세요) 물1, 포도씨유1소금 설탕 1/2 

 

만들기

 

버미셀리는 찬물에 담가두세요

 

1,믹서에 소스재료 넣고  갈아줍니다 갈다가 너무 뻑뻑하다 싶어시면 물이나 포도씨로 조절하세요

  

  냉장고에 그대로 넣어둡니다

 

2, 양파는 동글 동글하게 썰어서 찬물에 3분정도 담갔다가 꺼내주시고, 상추는 손으로 찢어주세요

 

  당근과 파프리카등은 그냥 채썰어주세요 생당근을 드시면 속이 불편하신분들

 

  뜨거운물에 채썬 당근을 담갔다 꺼내서 사용해보세요 그럼 훨씬 부드러워지고 먹기도 편해요

 

  완전히 익은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안익은것도 아니고 살짝 겉만 익은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3,  물을 끓이신다음 아까 담가둔 버미셀리를 살짝 데쳐내세요  찬물에 행구신다음

 

  물기를 빼세요

 

4. 접시에 준비한 야채와 버미 셀리를 담고 그위에 소스를 뿌려주시면 됩니다

 

 

 

겁내지 말고  순서대로 해보세요  이거 한그릇먹으려면 7천원~1만원사이 돈발라야하잖아요

 

해산물 없으면 그냥 멸치다시마넣고 육수 뽑아서 휘휘 국수 말아먹으면 됩니다

 

쇠고기 양지니 차돌박이니 하는거 넣고 끓이는거보다 저렵합니다

 

해물은 요새 냉동 칵테일 세트 있잖아요 그거 한봉이 털어넣으면

 

동네 잔치합니다  해물 손질 구찮으시면 그거 한봉시 사다 반만 넣고 하시면

 

일이 반으로 줄어들어요  오징어 손질안하는것만 해도 얼만데요...

 

은수네  동네는 그런거 차는데가 없어서 오징어 바지락 사다 손질했네요

 

셀러드는 버미 셀리만 있으면 어떤 방법으로도 응용가능해요

 

물김치에 넣고  물국수 해먹어도 되구요

 

음식도 편하게  하려고 방법을 찾으면  충분히 쉽게 할수있어요

 

쌀국수 육수는 한번 왕창 내서 빈병에 담아 냉동 보관해도 좋아요

 

그리고  향이 있는쌈채소들있잖아요  심선초 당귀 참나물같은 얼라들이요

 

이거 쌀때 사다가 숭덩 숭덩 썰어서 상추랑 같절이 해드셔도 좋구요

 

두고 두고 먹고싶다하실때는 물기 털어서 그늘에 말려서 냉동보관하시면

 

두고 두고 써먹는답니다.  가끔씩 쌈밥집에 가는데요 여기 쌈밥집이 쌈을 어마 어마하게

 

주거든요그럼 당귀랑 신선촐 따로 챙겨서 와서 이런거 해먹기도 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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