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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 시님표 김밥 말아먹기

2010.03.19 23:40

은수 조회 수:1266 추천:125

 

오늘 동생하고 샘께 가서 치료를 받고 왔다

 

내동생이 지독한 저혈압이란다

 

샘께서 주신 프린트물을 보더니 " 이거 딱 내증센데 그래 난 게으른게 아니었다니깐"

 

이런다 남ㅊ니이 만날 잠만 자고 지하고 안놀아준다고

 

짜더란다 ㅋㅋㅋ 샘께서는 약을 먹는것만큼이나 밥을 챙겨먹는게 중요하다고

 

꼬박 꼬박 챙겨먹으라 하셨다   동루골에 들러  갈치 조림하고 밥먹고

 

마포역으로 내려오니 자연산 냉이가 보인다 뿌리도 억샌걸 보니 이녀석 몇년 땅에서 굴러

 

먹은 녀석이군 ㅋㅋㅋ 향도 강하고 좋아서 4천원 어치사고 곰취도 사왔다

 

곰취는 물에 삶으니 양이 얼마 안됀다 그래서 이놈은 된장 살짝풀고  국으로 만들었다

 

향이 너무 좋지만 그양이 너무 적다 ㅠㅠ

 

냉이는 손질해서 무침을 만들었는데  이걸 보니 갑자기 어떤 요리가 생각났다

 

그것은 바로 시님들이 해드시는  시님표 김밥  오래전 어떤 사찰요릴 하시는 스님이

 

요리책에 올려 놓은것인데 해먹어 보니 맛있다

 

햄이랑 쏘시지 안들어가고 오뎅도 안들어가지만딱 세가지 재료만으로도아주 맛있는

 

먹거리가 됐다 만드는 법도 간단하고 ... 해서 오래간만에 김밥을 쌌다  동생은 나중에 먹게 냅두고

 

나는 혼자 싸서 저녁으로 먹었다 ㅋㅋㅋㅋ   내일 동생 싸서 도시락으로 보내볼까나?

 

이왕 밥보시 하기로 한거니 다양한 싸비스를 추가하면 좋으려나?  ㅋㅋㅋㅋㅋ

 

 

 

은수네 부엌입니다 오늘은 집에서 해먹는 냉이 나물로 김밥을 해먹어 봤어요

 

재료도 간단하고 건강에도 좋으니 만들어 드셔보시고 야채 안먹는 아기님들께도

 

만들어 줘보세요 알록이 달록이여서 좋아 할거 같아요

 

 

자 그럼 오늘의 재료 나갑니다

 

 

재료: 냉이 세주먹 ,두부 1모, 단무지, 양조간장 2수저 , 매실액기스 2,소금 약간, 참기름1

 

       깨소금 3수저

 

 

재료가 많아 보이죠? 근데 이게 냉이 나물을 무쳐야 해서 좀 많아요  집에 먹다 남은 냉이 나물이 있으시면

 

 그거 쓰세용 저는 냉이나물이 다먹어서 오늘 다시 사왔답니다 ㅠㅠ

 

 만들어 볼까요?

 

1. 냉이는 손질해서 살짝 데치시니다음 먹기 좋게 좀 썰어주세요

 

   요기에 소금하고 깨소금1, 참기름 약간만 넣고 조물 조물 무치세요

 

2. 두부는 일단 식용유 두른 펜에서 노릇하게 지진다음

 

   옮기지 마시고 그펜에 양조간장과 매실액기스 그리고 물을 쬐금 넣고   조려주세요

 

    조리기가 끝나면 김밥 기럭지로 잘라줍니다

 

3. 고슬고슬한 밥에 남은 참기름과 통깨를 몰아 넣고 잘 비빕니다 

 

  김위에 이밥을 펴고 조린 두부와 단무지 냉이 나물을 넣고 잘 말아 주면 끝납니다

 

혹시 먹다 남은 두부조림같은거 있음 그냥 썰어서 넣고 말아도 좋고

 

먹다남은 나물이며 자투리 반찬을 이용해서 싸서 먹어도 좋습니다

 

어째 은수네 부엌은 요새 냉장고 잔반 처리에 골몰하면서  잔머릴 굴리고 있는거 같아요 ㅋㅋㅋ

 

맘먹고 김밥한번 해먹으려면 이것 저것 재료 준비하려면 번거롭잖아요

 

계란이 아쉬우시면지단 말고 스크램블처럼 만들어서 넣어보세요

 

 담번엔 돼지고기 대파찜 올려 볼랍ㄴ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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