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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접시돌리기.2차 뜨거운커피토크2010.03.19 15:15 1차...동루골 이쁜 애덜이 모였다. 분위기 화기애애 그속에 끼어든 등산복입고 단단히 무장한 남학생. 것도 풍경이 그럴듯 하다. 어쩐지 듬직하고. 동루골. 해물파전에 감자전. 홍어찜, 동동주. 바우꿀이님의 간증.--친구부부들이 모여서 음식해먹는걸 좋아한단다. 자주 만두를 해먹는데. 월남쌈은 몰라서 감이 안온다고. -은수야. 조기 마트가서 쌀종이좀 사오거라 길눈 밝은 은수는 제동내마냥 나가서 냉큼 대령이다. 주인께 뜨거운물 한대접 얻고. 파전을 다먹어치운다음, 접시를 끌어다가 월남쌈 시범을 보인다. 아차차. 쌈재료가 없네그려. 두부김치를 시켰다. 쌀종이 물에담갔다가 접시에 펴고 두부 돼지고기. 김치볶음을 담고 적당히 말아준다. 바우꿀이에게 첫작품을 먹여준다. 처음 먹는사람은, 문화적 충격을 받는다. 왜? 튀기지도 물에 익히지도않고 바로 먹으니까. 너무 간단해서. 쉬워서. 편리해서... 바우꿀이님의 질문. -선생님, 물에 적시는거. 특별한 기술있으신거 아니지요? -음,,원천 기술 있어야 돼요. ㅋㅋ 접시는 계속 돌고 각자 앞에 놓고 쌈을 싸먹는다. 이번엔 호기심천국 랄라차례. 놀라고, 맛잇다고, 신기하다고 탄성이다. 우아사번개. 바로 교육의 현장이되었다. 집에 돌아가는 길, 바우님과 랄라는 우리동네 마트에서 쌀종이를 사갔다. 주말이면 바로 실습드갈꺼다. 입덧초록도 얼떨결에 쌈에 부침개에 감자전을 먹어치웠다.
2차 아리스타 커피집 랄라가 솼다. 하하오호...뜨거운 주제들 열렬한 토론. 생생한 토크 누가 누구에게 물었다.
-자위는 해봤니? 난 궁금해서 거울로 내걸 비춰보곤 했는데 너는 본적이 있니?
-..........
푸하하 ㅋㄷㅋㄷ
-선생님 이건 너무 과격한 질문이잖아요. 상대를 당황하게 만들수있어요
조리있는 누구의 반응도 일리가 있다만은 살살하기엔 너무 공부가 지지부진.
. 바뜨, 낸들어쩌랴. 이것도 조직의 애정표현인걸. 이래서 나도 늙을수가 엄따.~~~
다시 울려오는 호출. 9시 15분 이넘의 인기는 식을줄 몰라.
궁주는 다시 3차로 향했다. 거기 혹시 남자가 있을까싶어. ㅋㅋ
궁금하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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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로 해야할거 같은 토크들..
오래앉아 있었어도 그날은 기분좋았고 침도 맞고 그래서 그런지 좀 덜 아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