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1/aa586f70698924dea235ebf53f68a6f2.jpg
  logo    
약초밭자유놀이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1차 접시돌리기.2차 뜨거운커피토크

2010.03.19 15:15

약초궁주 조회 수:1323 추천:155

1차...동루골

이쁜 애덜이 모였다.

분위기 화기애애

그속에 끼어든 등산복입고 단단히 무장한 남학생.

것도 풍경이 그럴듯 하다. 어쩐지 듬직하고.

동루골. 해물파전에 감자전.

홍어찜, 동동주.

 

바우꿀이님의 간증.--친구부부들이 모여서

음식해먹는걸 좋아한단다.

자주 만두를 해먹는데.

월남쌈은 몰라서 감이 안온다고.

 

-은수야. 조기 마트가서 쌀종이좀 사오거라

길눈 밝은 은수는 제동내마냥 나가서

냉큼 대령이다.

주인께 뜨거운물 한대접 얻고.

파전을 다먹어치운다음, 접시를 끌어다가

월남쌈 시범을 보인다.

아차차. 쌈재료가 없네그려.

두부김치를 시켰다.

 

쌀종이 물에담갔다가 접시에 펴고

두부 돼지고기. 김치볶음을 담고

적당히 말아준다.

바우꿀이에게 첫작품을 먹여준다.

처음 먹는사람은, 문화적 충격을 받는다.

왜? 튀기지도 물에 익히지도않고 바로 먹으니까.

너무 간단해서. 쉬워서. 편리해서...

 

바우꿀이님의 질문.

-선생님, 물에 적시는거. 특별한 기술있으신거 아니지요?

-음,,원천 기술 있어야 돼요. ㅋㅋ

 

접시는 계속 돌고

각자 앞에 놓고 쌈을 싸먹는다.

이번엔 호기심천국 랄라차례.

놀라고, 맛잇다고, 신기하다고 탄성이다.

 

우아사번개.

바로 교육의 현장이되었다.

집에 돌아가는 길, 바우님과 랄라는

우리동네 마트에서 쌀종이를 사갔다.

주말이면 바로 실습드갈꺼다.

입덧초록도 얼떨결에

쌈에 부침개에 감자전을 먹어치웠다.

 

 

2차 아리스타 커피집

랄라가 솼다.

하하오호...뜨거운 주제들

열렬한 토론. 생생한 토크

누가 누구에게 물었다.

 

-자위는 해봤니?

난 궁금해서 거울로 내걸 비춰보곤 했는데

너는 본적이 있니?

 

-..........

 

푸하하 ㅋㄷㅋㄷ

 

-선생님 이건 너무 과격한 질문이잖아요.

상대를  당황하게 만들수있어요

 

조리있는 누구의 반응도 일리가 있다만은

살살하기엔 너무 공부가 지지부진.

 

.

바뜨, 낸들어쩌랴. 이것도 조직의 애정표현인걸.

이래서 나도 늙을수가 엄따.~~~

 

다시 울려오는 호출. 9시 15분

이넘의 인기는 식을줄 몰라.

 

궁주는 다시 3차로 향했다.

거기 혹시 남자가 있을까싶어. ㅋㅋ

 

궁금하지롱^&*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84 여기 아이오와도 봄은 봄인디.. [2] 김연 2010.03.21 1279
883 요리 - 시님표 김밥 말아먹기 [2] 은수 2010.03.19 1266
882 2차가서. 부부싸움 시키고 돌아오다.ㅋㅋ [4] 약초궁주 2010.03.19 1597
» 1차 접시돌리기.2차 뜨거운커피토크 [1] 약초궁주 2010.03.19 1323
880 은수네표 월남쌈 ㅋㅋㅋㅋ [4] 은수 2010.03.18 1244
879 밥보시 [6] 은수 2010.03.18 1246
878 홀몬제 빼 먹은거 때문인가 심리적인거 때문인가 [6] 랄라 2010.03.18 1485
877 감사한 저녁시간이었습니다. [7] 바우꿀이 2010.03.17 1146
876 우이, 저도 가고 싶은데 생강 2010.03.17 1164
875 이제 7주에요. 감사드립니다. [2] 신선생 2010.03.16 1070
874 이런일 저런일... [5] 은수 2010.03.15 1125
873 선생님, 독후감이에요~^^ [1] 최정은 2010.03.14 1097
872 어제 tv 시청중에 우연히 본 너무 멋진 여자분 [5] 생강 2010.03.13 1230
871 이유명호 선생님^^ [6] 바우꿀이 2010.03.12 1198
870 저도 격려의 비타민 주세요, 언니들~~ [9] 익모초 2010.03.12 1285
869 역기 보대트는 봄에 철부지녀 좀 보소~ [7] 약초궁주 2010.03.11 1576
868 한겨레21 기사(요즘 근황 ㅎㅎ) [4] 버들치 2010.03.11 1478
867 눈이 왕창. [3] 김광희 2010.03.11 1178
866 격려의 비타민을 주세요~ [16] 보아 2010.03.10 1127
865 [재서일기]힘들어 하는 것 그래도 잘하는 것 [6] file 랄라 2010.03.10 1277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