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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독후감이에요~^^2010.03.14 23:50 좀더 일찍 쓸려고 했는데, 지난 한 주 넘 짬이 안나고, 어젯밤 장문의 독후감을 썼는데, 그만 에러로 다 날리고..ㅋ...이제야 재도전해요 선생님...^^
어젠 그렇게 날씨가 좋던데, 오늘은 또 비까지 오는 휴일이었어요. 그래도, 선생님 편한 시간 보내고 계시지요?^^
선생님께서 빌려주신 책...넘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이 일찍 나오고 책의 존재를 알아, 1년 전에 진작 읽었더라면, 좋아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현명하게 잘 이어갔었을텐데...라는 뒤늦은 아쉬움이 들었어요.. 제가 몰랐던게 너무 많았더라구요.. 남자에 대해서도, 연애에 대해서도...그리고 이성간 사랑에 대해서도...
비록 종교라는 현실적인 큰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로 잘 이해해주려는 마음과 배려가 있었는데, 제가 너무 서툴러, 결국 일이 이렇게 되었지만요..
어찌됐든.. 일은 이미 이렇게 끝난 일이 되었고, 아무리 슬퍼하고, 가슴아파 한들, 이제는 변하지 않는 현실이니까...그만 마음 아파할려구요.. 물론, 맨날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어느새 또 사무치는 마음에 힘들어 하지만요..ㅜ 봄도 바로 코앞에 있다해서 ...또 마음이 저리고...
그래도 작가가 이러한 저를 격려해주는 것 같아, 또 꺼이꺼이 한없이 눈물도 쏟구요...
그리고, 한 가지 알게 된 새로운 것이 있는데.. 선생님...저도...ㅋ..여자였더라구요..(?..) 사랑에 아파하고, 사랑에 울고, 떠나간 사람이 그리워 맘 아파하고...
저에게는 이런 면이 없는 줄로 알고, 이제까지 살아왔는데.. 그냥 한가지 목표만 세우고, 마음 강하게, 앞만 보며 달려 갈줄만 아는... 감성적인 면은 없이, 그렇게 무덤덤한 줄로만 알았는데... 저도 보통 여자들처럼...여리기 그지없고.....사랑에 약하디 약한....
이러한 것을 이 나이가 되어서야 이제 알게 되고... 정말,,저는 아직 작가가 말한 "성인아이"였던거 같아요..
진작 배워두고, 제 때에 제 사람을 만나 잘 가꾸어야 할 나이에.. 저는 이제서야 걸음마 하나 뗀거 같은데...이 늦은 나이에 그 댓가가 넘 큰거 같아요...
책 읽고 독후감 쓰러 왔는데, 넋두리만 늘어 놓았나봐요..이상한 얘기만 하고..ㅋ
선생님, 항상 몸 아픈거나, 맘 아픈거나..늘 자상하게 보살펴 주셔서 감사드려요.. 선생님 뵈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해져서 참 좋아요...^^
이번 주에는 시간 내어 한의원 가서 뵐게요~ 내일 또 시작하는 한 주...늘 즐거운 하루하루 되시구요~
정은이가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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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늦은거지.
평생 공부아닌것이 없네
이제 기운차려
다시 시작~~
주위도 들러보고, 지체되었던 정신적 성숙
쑤욱 쑤욱 자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