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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사십에 이사를 겁내서야2010.02.25 12:37 약초밭 여러분의 도움으로 이사프로젝트 착착 진행되고 있어요. 가전제품 고르기, 이사센터 고르기... 벅찬 미션이긴 했지만 대충 매듭지었습니다.
두달 전 이사한 친구한테, 넌 어떻게 했니? 물었더니 이사센터 경매사이트에서 골랐다네요. 경매면 계약조건을 꼼꼼히 따져야 했을텐데 그걸 어찌 다 했니 난 겁나서 못하겠다 얘... 그냥 웬만한 이사센터 부를래... 그랬더니 당장에 날아오는 찐~한 잔소리 나이 사십에 이사를 겁내서 어쩔래? (정확히 말하면 그보다 조금 더 먹었음... ㅠㅠ)
그래요... 저 요새 진짜로 처음부터 끝까지 온통 겁만 내고 있네요. 말 안통하고 관습이랑 문화도 전혀 다른 물건너 겁없이 가서 착착 적응하며 10년간 똘똘하게 살아낸 보아는 어디로 갔느냐... 한국 들어오고 1년동안 왜 겁쟁이로 변신했는지 쫌 한심해집니다.
학습능력, 있다 이겁니다. 약초밭 식구들도 도와주고요. 나서는 성격은 못 되도 손해보고 참으면 잠 못잡니다... ^^;;; 지금까지 살아온 세계가 좁아서, 다양한 사람 상대하는 법을 배울 기회가 없어서 그런 겁니다. 거기다 중대한 약점 한가지를 발견하긴 했습니다. "고르기"에 약하다는 거... --;;; 지금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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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별루 없을텐데 그래도 가기전에
미리 버리쇼~~ㅋㅋ
남푠만 잘 챙겨서 가면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