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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순례

2010.01.20 11:09

보아 조회 수:1058 추천:110

샘~ 다시금 매주 뵐 수 있게 돼서 은근히 기쁘달까요 히히

간호사님들도 오랜만에 나타난 얼굴인데

잊지않고 반가워 해주셔서 기뻤어요. ㅎㅎ

 

요 며칠 이사갈 집 구하면서 진이 쏙 빠져버린 보아입니다 에구~

전세값 껑충 뛴 것도 부담스러운데

부동산 사람들 상대하다 보면 제가 고객이 맞긴 맞는건지~~~ ㅠㅠ

 

마음에 드는 집 나올 때까지 여기저기 보러 다니는 건데 

자기네 말고 다른 부동산이랑 집 보러 간다고 원망을 들었네요. 

아이고 배불러라 ㅠㅠ

 

왜 저는 그럴 때 당당하질 못하고

부동산 한 군데랑만 집 보러 다녀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마음에 드는 집을 내놔 보세요~

그렇게 말하고 넘기면 될텐데

나도 모르는 새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는 스스로가 한심하고 바보스러웠어요. 

생각하니 새록새록 더 한심해요 ㅠㅠ

 

저도 남편도 둘다 학을 떼고

저녁도 거르고 돌아다닌 끝에 겨우 어찌어찌 계약은 했습니다. 

집 크기는 줄고 전세비는 늘었구요~

계약 마치고 집에 돌아와 두통약 내리 두 알 먹었구요~

집 줄은 건 괜찮아요~ 전세값 늘어난 건 안 괜찮아요~~~

지나간 하루 저녁이 한 달쯤으로 느껴져요.  

 

이사까지는 두 달 남았지만

오피스텔 살 땐 필요 없었던 냉장고, 세탁기, 렌지 등등등....

요런 거 사러다닐 일이 또 까마득하다는.... 아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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