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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밭자유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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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텀벙이 처음 만난날.

2010.01.20 00:37

초록호수 조회 수:1538 추천:201





 

 한의원서 아픈허리랑 꼬리뼈치료받고,

 은수랑 연꽃밭온니랑 저녁이나 먹을까했는딩.

 쌤의 벙개같은 의견으로 토욜 보시기루 허신 노량진 장보는일이 급땡겨져서

 저도 덕분에 구경도하구..

 

 난생처음 물텀벙이라는 생선씨를 만났습니다.

 요즘 입덧으로 무척 고생하고있는데

 진짜루 못먹는거 너무 많고 힘듭니다.

 

 이놈 신기하게도 밥 하나도 안먹고 전 국물이랑 고기만 묵었습니다.

 사실 고기라고 하기엔 씹히는 맛은 거의 없고

 정말 은수 말대로 계란 국같은 느낌.

 비린내가 없고.... 기름기가 진짜 없더군요

 

 아프신 분들.. 노약자분들........... 에게도 그만이겠다 싶었습니다.

 

 덕분에 오랫만에 저녁을 뜨뜻하게 먹고 귀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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