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1/aa586f70698924dea235ebf53f68a6f2.jpg
  logo    
약초밭자유놀이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중년 불화, 재교육해서 재활용 쵝오!

2010.01.15 15:54

약초궁주 조회 수:1439 추천:184



중년불화, 재활용이 최고인데...1

 

앉자마자 휴우 한숨부터 쉬는 아주머니.

어디가 불편하시냐는 질문에

주머니에서 꼬깃한 메모지를 꺼내신다.

 

종이하나가득 적어온 증상과

불만사항- 남편때문에...$%^&*(

결론- 죽고싶다!

 

엄마와 아버지사이에 끼인 자식들도

대책이 없거나 편갈라 반목불화.

이혼도 무슨 실익이 있어야 하고

혼자 살 능력 정신력 있어야 하지

아무나 하나.

 

결론은 두분의 태도와 생활양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거.

나만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너도 나도 그럴만한하고 그러면서

적당히 타협하며 살아야 한다는거.

그럼 갈아치지 때려치치 않고도 살수잇을텐데.

 

*경제나누기-서로 책임소비하게 돈 나누고 피해주지 않기

* 공간나누기-각자 맡은 영역을 존중하고 거리두기

* 시간나누기-같이 하는시간과 자유로운 개인시간 배분 존중

*언어 바꾸기-싸우는 습관을 고치고 하나마나 잔소리 듣지도 않는데

뭐하나. 대신 분업으로 역할을 세분화해서

갈등의 소지를 줄여야 한다.

 

협상, 조정의 기술

상대입장에서 바라보기

에이 결혼도 면허증처럼 교육받고

계약기간 갱신하면 좀 좋아.

 

나는 두분을 같이 오게해서

부부치료를 해본다.

딱 중간지점에서 억울한듯하지만 양보하기 협상하기

고마운 점을 찾아서 칭찬하고 인정하기.

갈라서면 손해볼 점 강조하기

(이건 협박이다 잡팔아 갈라서면 반의 반쪽된다)

또 갈라서면 자식들에게 구박받고 대접못받는다고 협박하기.

 

진료실에서 다투시던 분들이

차츰 나아지시는걸 보는 거. 좋다.

제 머린 못 깍아도

남의 가슴 쓸어줄 이내 팔자.

효험 있으면 좋겠다.

 

협상 조정 팁!

상대방이 꼭 이것만은 해줬으면 하는 점-그것만이라도 확실하게

실천하게 약속하기.

 

예를 들면-‘안돼’라고 하는대신 ‘알았어요’하기

희망 무시하지 말기. 취소하지 말기

친정식구(시집) 욕 안하기.

밥먹고 씽크대에 담가놓고/ 설거지해주면 고맙고

티비, 이 프로만은 양보하기.

목소리 좀 줄이기, 소리 지르지 말기 (우렁찬 목소리 노이로제 생긴다고)

아침이면 나가서 점심은 먹고 들어오기 (퇴직후 중요함)

꼬박꼬박 어디가냐고 따지지 말기 (그래야 말하고 싶어진다)

잘못해도 늦게해도 거들면 타박말고 고마워하고 격려하기

 

(저리 비켜요. 차라리 내가하고 말지 이럼 안됨. 부탁받고 바로하긴 싫고

천천히 할건데 삐져버리니 더 하기 싫다고)

. ......자꾸 부르지 말기 (불러대서 지겹다고, 집안에서도 거리와 자유 중요함)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89 [노사과연]10월 17일 '노동자눈으로 영화읽기' 열한번째 시간에 다룰 작품은 '캠페인(The Campaign 2012년)' 입니다 유재언 2014.10.13 819
788 단 한명만 주민이 이해,위로를 했다면 (경비원자살) [3] 약초궁주 2014.10.15 742
787 안녕하세요^^ secret 안은성 2014.10.15 1
786 약국에 진 외상값 5000원? 약초궁주 2014.10.16 883
785 [노사과연]10월 24일 '노동자눈으로 영화읽기' 열두번째 시간에 다룰 작품은 '돌멩이(2010년)' 입니다 유재언 2014.10.20 845
784 연극 일곱집매- 초대할게 같이 가자구... [3] file 약초궁주 2014.10.21 1002
783 개같은 가을에서 청파동까지... [1] 약초궁주 2014.10.24 902
782 안녕 나의자궁 -북콘써트 해쪄요^&* file 약초궁주 2014.10.28 935
781 쌤!!! [2] 소녀 2014.10.29 780
780 그럼에도 불구하고... [1] 제이 2014.11.05 778
779 아기를 낳고싶은데 남푠은 .... [2] 약초궁주 2014.11.05 810
778 사랑은 밥에서부터 시작해야...지당말씀! [3] 약초궁주 2014.11.12 828
777 쌤~ 저 잘 놀다 왔어요 ㅎㅎ [1] 소녀 2014.11.13 811
776 회원가입 인사드려요 [1] secret 코스모스 2014.11.15 2
775 곶감 샹들리에...늦가을 정취 file 약초궁주 2014.11.18 765
774 내가 좋아하는 내 모습~~ [2] file 약초궁주 2014.11.21 800
773 22일 봉개~ 완전 대박!! [5] 특공수~ 2014.11.24 1075
772 알바의 현실 앞에서... [2] 제이 2014.11.24 775
771 인생이 참... [3] 제이 2014.11.27 869
770 어떤 생일....이명수 치유공간이웃 대표 칼럼/. 약초궁주 2014.12.02 971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