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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야하는디 생각이 많다2009.12.30 02:40 연구소 교육과정 안내 원고 쓰는데 심드네. 연구소 소장 인사말 이런것도 참 버겁네. 대충 할라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내 인생 총정리하고 있다. 돌겠는거! 신입회원 들어오는 시기에 맞춰 끝내고 제본할라 했는데 벌써 담주가 코앞인데. 틀렸다.
쌤의 걸음걸이 읽으면 참 간결하고 들어갈 내용은 다 들어가 있어 좋드만 나도 그렇게 흉내내볼라고 해도 영 사족이 많다. 하여 쌤 따라쟁이 할랴는 것은 일치감치 포기했다. 불라불라 솟아나는 대로 다 적어보자 한다. 뭐 하고 싶은 얘기 있으니까 자꾸 내속에서 솟는거 아닌가 하면서. 다 쏟아내고 남, 이 알맹이 쭉정이 다 쏟아내고 남 하여 그 쏟아낸거 자꾸만 읽다 봄 알맹이만 건져질것이다. 그때 그 한장짜리 완성하자한다.
할 말만 짧게 쓰는거 그거 쉬이 얻어지는 능력이 아니라는 거 새삼 느낀다.
태어나서, 초등생활, 중학생활, 고등학교생활, 회사생활 여기까지 정리했다. 뭐하는거래. 40이 코 앞인데. 꼬옥 죽을 사람마냥 인생 정리하고 있다. 연구소교육과정 안내 중 소장 인사말 원고쓰다 삼천포로 단단히 빠져버렸다. 젠장! 언제 대학가고 연구소 차리고 하는일 밝히노! 끌끌. 모르겄다. 세월아 내월아 하자. 이거 안한다고 누가 벌주는 것도 아닌데. 걍 살아온 세월이나 함 이참에 뒤돌아 보자고.
근데 생각보다 시간 디게 많이 걸리네. 꼬옥 이력서에서 '자기소개서'쓰는 기분이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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