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10년 고질병 야식을 끊다 !!!2009.11.21 13:34
10년 가까이 회사 생활하면서
정말이지 이것 하나만큼은 못되 쳐 잡수신
습관이 있었다 그건 바로 야식!!!
어느 정도였는지 이제 부터 까발리면 다들 놀랄 것이다
아침 4시반 기상 6시부터 14시까지 8시간 내내 서서 일하고 나오는 근무주에는
야식 안먹는다 왜? 잠자기 바쁘기 때문에 ㅋㅋㅋ
그러나 문제는 밥을 먹고나면 너무 졸려서 그냥 잔다 그시간이
오후 4시 그리고 다음날 새벽 4시 반까지 아주 열심히 잔다
그리고 그다음 근무는 14시 부터 밤 22시까지 근무
이근무가 항상 문제였다 점심먹고 출근해서
오후 6시가 퇴면 저녁을 먹는데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먹으니 항상
점심은 거하게 만찬을 즐기고 나온다 그러니 저녁밥 생각이 없어진다
그렇게 저녁 안먹고 밤 10시 퇴근
이때가 되면 세상에 있는 내가 알고 있는 음식 목록들이 머리속에 떠다닌다
치킨, 떡볶이, 불닭 ,치즈 불닭, 치즈가 쫙 쫙늘어나는 피자 햄버거
비빔 국수에 비빔밥 콘치즈 등등 딱봐도 기름 범벅에 자극 그자체
퇴근 버스에 올라 잽싸게 핸폰으로 음식주문을 넣고 기숙사에 도착함과 동시에
음식 받아서 기숙사에 올라가서 손도 안씻고 양말도 안벗고 먹어 재낀다
이렇게 먹고 나면 새벽 1시가 훌쩍 넘어간다 그때가 되면 슬슬 졸리다
대강 씻고 침대속으로 다이빙 .... 평소 요리 하는거 좋아하는 내가
이메뉴에 김치 부침게며 만두 까지 쪄서 먹었으니 그 열량은 상상에 맡긴다
다음날 눈뜨는 시간은 12시 반 이떄 깨서 대충 세수하고 식당가서 거한 점심 먹고 출근
6일 근무하는동안 야식 안먹는날은 1일도 없다 이근무내내 나는 야식을 옆구리에 끼고
입에 달고 다닌다 그리고 그근 무가 끝나면 휴무 이때도 나는 야식은 잊지 않고 먹는다
휴무때 집에와서도 딱 고시간 되면 야식생각 간절 엄마가 잠들기를 기다려서
치킨 한마리 뚝딱 아침에 엄마 일어나면 " 야!!! 이게 뭐야!!! 엄마 몰리 간밤에 또 야식 먹었구만
그렇게 야식 먹는게 얼마나 안좋은데 자꾸 먹어 만날 팅 팅 붓는사람이 !!!"
엄마 걱정이 한사발 그러거나 말거나 이불속에서 꼼지락 꼼지락 거리다가 안방으로 문닫고 들어가서
아침 밥도 안먹고 또잔다 그리고 야간 근무 이때는 야식 시간이 따로 있는데
난 이때는 안먹었다 먹으면 속이 아팠기때문에 그러나 근무를 마치는 아침 6시 이후
뭔가 보상 받겠다는 심리인지 아침 먹고 빵 두개 우유하나 치즈 한장을 먹고 기숙사에 들어와서도
냉장고에 짱박아둔 과일까지 먹고 소파에 퍼져 있다가 꿈지럭 꿈지럭 씻고 자고
그러다 체중이 늘어나면 한번에 빼겠다고 단기간에 살빠진다는 오만가지 약물 복용
계속 서서 일을 하다보니 무릎과 관절이 엉망이되서 걸어다니는것도 싫어지고
걸어야 한다는것을 알지만 쇼핑하는것도 다리아파서 사양 점 점 늘어나는 체중을 줄이기 위해
또 오만가지 약물 복용 무슨 내가 생채 실험용도 아니고 하지만 단순간에 살을 빼겠다는 마음에
이같은 짓을 일삼은것이었다 다이어트 기간에도 야식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따 !!!
몸도 마음도 엉망 징창 시궁창 이 되어 회사를 그만두고 집에와서 3개월
세살버릇이 어디가나 10년 가까이 먹어온 야식이 눈앞에 둥둥... 우째 이런일이...
결국 엄마눈을 피해 또 먹기 시작했따 !!!
그러다가 어느날 청바질 입어보니 자크가 안잠긴다!! 우째 이런일이
이제 이러면 안돼 이게 뭔일이냐 이미 체중은 80을 넘어 90을 향해가고 있구나
그래 야식 끊어보자 이거 라도 끊어보고 어떻게 해보자!!!
집에서도 회사다닐때처럼 생채 시계가 작동을 하니 이거 야식을 끊으려면 이거부터 잡아야겠다
아침 7시 기상 저녁 9시 취침 하늘이 두쪽나도 나 이것만은 지키자 !!!
9시 자서 새벽 기도회를 따라다니기 시작했따 울엄마랑...
기도회가 끝나면 5시반 집에와서 다시 자고 ... 교회를 오가는 시간이 대략 왕복 40분 정도 된다
얼떨결에 걷기 운동도 되는구나 ...
한달 정도는 죽을 맛이었다 잠을 잘못자니까 그래 낮잠을 자지말자
낮잠 퇴출 늦잠 퇴출 자기전에 무조건 양치질 박박 10분 !!
야식 생각이 나면 무조건 치솔질을 했다 한달에 치솔 세개를 교채했다 신기록이다 ...
이렇게 한 두달 이 되니까 어라 체중이 준다
야식 하나끊었을 뿐인데 이렇게 효과가 나타난다 절대 절대 될거라 생각했다
야식 끊기가 안돼서 회사 다니면서도 울메나 고생을 했던가 그리고 포기했었는데...
내가 야식을 끊는 방법은
1. 일찍 자기
2. 야식 생각나면 무조건 양치질 하기
딱 요방법이다 그리고 야식생각나게 하는 밤프로 보지 않기
야식을 끊자 내게도 변화가 생겼다 과식하지 않게 됐다는거다
밥한끼를 먹어도 과식 과식 이었는데 이제는 밥양도 줄고 자극적인맛에 길들여졌던
내혀가 점점 예민해지고 있다 남들보다 예민한 미각이라 자부했는데 하지만 나도 모르는사이에
야식으로 인해 내 혀가 마비가 되어 있었던거다 야식을 끊으니 미각도 되살아난거 같다
여한간 야식도 끊었고 이제 슬슬 운동도하고 치료도 받으면 뇌를 이긴 몸이 건강해지겠지...
댓글 3
|
|||||||||||||||||||||||||||||||||||||||||||||||||||||||||||||||||||||||||||||||||||||||||||||||||||||||||
쌤은 아마도 천천히 느리게 삶의 패턴을 바꾸는데 요점을 두실 것이다. 단시간에 쇼부 냈다가는 몸이 화가 나는 이치를 아시는 까닭에.
얼마전 TV에서 지독하게 편식을 원하는 양의사 선생님을 뵙긴 뵈었다. 물론 저리 살믄 건강해 지겠다 싶으면서도 너무 독하게 사는 것 쫌 그렇다.
자신을 학대하며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건강해 지자는 것이지. 모여서 술도 할 수 있고. 고기도 먹을 수 있고. 그런 것들도 삶의 중요한 부분이니.
하니 나는 극단적인 살빼기를 권하는 사람은 좋은 스승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공생! 그런거 강조하는 쌤의 철학이 조아~~
나도 첨에는 쌤한테 살빠지는 비법 배워볼까 했다. 55kg, 53kg, 45kg 생각만해도 을매나 환상적이냐. 그러면 55사이즈, 44반사이즈 옷도 입고 말이지.
그런데 쌤은 내 키를 물으시고, 내 결혼전 몸무게가 52, 53kg였다는 것을 들으시더니 58,9kg 유지하라신다. 나이 들어 넘 지방이 없으면 골다공증 걸리신다는 것이지.
물론 나는 지금 쌤이 주문하신 것보다 오버다! 62, 63kg를 오락가락 하니!! 사실 이쯤되믄 몸이 쫌 되다. 60kg 아래로 내려가면 몸이 가볍고, 58kg 쯤 되믄 환상이다. 그런데 그눔의 5kg 감량이 쉽지 않제.
나도 안다.
생활 습관을 바꿔야 한다는 것!
절대적으로 운동량이 부족하고.
은수 다이어트를 계기로 나도 도전해 보려고 한다. 미용을 위해서가 아니다!!
내 발목 관절!
허리가 이 몸무게를 버거워하기에.
하지만,
남편과 술한잔 기울여야 하는 기회가 옴 나는 한잔 한다. 매일이 되어서는 안되겠지만 관계도 다이어트 못지 않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몸이 균형을 찾으면 한두번의 외도에도 흔들림이 없다!!
그것이 그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주문하는 의사와 울 쌤 처치의 차이이다.
나는 이렇게 느긋한 다이어트 프로그램, 관계를 중시하는 명호표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조타.
스트레스 받으며 살을 빼면, 독이 된다는 지론!
살을 풀어내는 과정을 천천히 즐겁게 완주해 내기를 응원하는 바이다.
나도 하련다.
재서 유치원 보내고 남 천천히 한시간씩 걷는 것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