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그만둔다 -> 돈없으면 힘들다는거를 몸소 느끼게 한다 -> 랄라가 눈에 불을 켜고 돈을 버는 모드로 변신시키자. 를 노리는거 아닐까???

랄라 신랑은 랄라를 너무 아는거지. 니가 일 그만 못둔다는걸 아는지라
말을 뱉어주시는거지. 내 아는 언냐는 남편이 맨날 사업해서 말아드시는데,
그거 쌔빠지게 음식점 해서 감당하다가 결국 파산내고 밑바닥으로 나동그라진 후에 이혼하고 나니까 남푠이 정신이 들어서 퀵서비스 일이라도 열심히 하면서자력갱생 하더란다. 비빌 언덕 있는데 기를 쓰고 몸바쳐 살려고 하시겠냐구 남푠님들이...그 언니의 마지막 말은...'남편을 그렇게 만든건 나였어.' 였네. 지나친 연민은 독이 될수도 있더라.

가끔 울 남푠도 샤따맨 하고 싶다고 그러시거든.ㅋ
내가 어디서 뭘 봤는데 남푠이 68세까지 사회활동함서
돈 벌어다준다고 했다고 혔더니 이눔의 인간 좌절...ㅋㅋ
췟~! 호적 파왔으믄 되얐지 뭘 더 바래...ㅋㅋ(나 완전 나쁜여자야...ㅠ.ㅠ)

내가 솔로일 때 한 대학교수 집에 놀러가 인터뷰를 마치면서

이렇게 립서비스를 했지.

"남편도 경제학과 교수라 여러모로 외조해주시는 부분이 많겠어용. 호호홍."

그랬더니만 이 교수언니 날 쫌 한심하게 쳐다보더니 한 마디 던지데.

"남편은, 액세서리야."

ㅋㅋㅋ


랄라야.
니가 넘 능력이 넘쳐나니까 남편이 질투하는 거 아닐까?
권력장악을 온전히 하기 위해 니 힘빼기 같은거 함서
괜한 허세 부리는 것 같다.
엉덩이 톡톡 두드려감서 귀엽게 봐줘.
버리네 마네 험한 소리 하지 말궁.

근데 집은 왜 나가신데?

마조 쌩강 자존심 벅벅 긁어서 그런 버젼으로 바꾸고 싶다 그런 불순한 생각이 맞다.

이룸!
그랴 그게 고민이야.
아주 철저하게 가게에 기여하게 했지. 동안 내가 소리없이 혼자 막았던 생활비. 확실하게 책임지웠거든. 뭐 그렇다고 전적으로 그에게 책임지웠다는게 아니야. 그가 100여만원은 꼬옥 생활비에 들어갈 수 있도록!! 이랬더니 이 아우성이다.

카드값 갚을 때가 되면, 20만원 해달라, 30만원 해달라, 100만원 해달라. 내가 벌인 사무실 빚 내가 그에게 손 벌리지 않으니 그가 벌린 차값 할부, 또 투자해서 날린 빚. 스스로 갚아가라는 것이지. 가정에 기여할 것은 기여하면서 말이다.

압살언니!
와 집 나간소리 나온줄 아나! 생활비 그것도 못 내놓겠다는거지. 자기 지은 빚이 있어 자기 월급 온전히 자기가 써도 부족하다는 소리야.

하여 이혼 이야기 나온기다. 차차 차근차근 갚아나가면 둘이 버는데 곧 집도 사고 그럴 수 있지 않겠느냐고. 하였더니 3년, 5년 후에도 이 생활이 이 생활이란다. 언제 벌어 자기 사업 밑천 나오겠냐고.

하여 그 말끝에 경제적인 부양 못하겠음 나랑 재서랑 당신 인생에서 빠져주면 되겠느냐고.

애고.

개뻥...떠보는 소리
혹은 농담이지.

내답글은 재활용편에
썼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