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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운얻고 ^.-2009.11.13 14:03 한동안 하던 일을 마무리짓고.. 또 몸 보살피러 약초밭에 댕긴다. 오프라인으로 일주일에 두번 침맞으로 온라인으로 매일매일 눈팅과 감동과 작은 댓글들~~
화욜날엔 전에 같이 일하던 언니까지 함께 약초밭에 갔다. 언니는 마흔이 넘어 지난달 시집을 갔고, 벌써부터 아가 스트레스만땅 받어서.. 내가 약초밭을 소개했다. ^^
침맞고 약침도 맞고.. 사실 몸이 아픈것인지 마음이 아픈것인지 분간이 안되었다. 둘다 아픈거니깐 그런거겠지만..
치료받고 한의원을 나서려는 찰나.. 랄라온냐를 만났당 랄라온냐는 이쁜꽃을 한아름 가져와 약초쌤과 포옹을 ~~ ㅋㅋ
기운 서로 주고받는 두분 ㅋㅋㅋㅋㅋㅋ
그래 어찌어찌하여 랄라온냐, 세운온냐랑 커피한잔하며 급작스레 고민이 터져나왔다
시댁문제.. 시동생문제..시압지 문제...등등등.. 그리고, 날 요즘 넘괴롭히는 친정문제.........................앗 온통 문제투성이 ㅋㅋ 문제 몇종세트인가.
울 친정에 트러블메이커님은 하나뿐인 남동생님이시다. 내가 심심할만하면 크고작은 돈사고를 쳐주시는... 본인은 절대 그렇게 생각안하겠지만서도.. 그리고 언젠가는 하나뿐인 동생인데 그거 도와줬다고 생색이냐고 오히려 더 큰소리더라.
근데 이번엔 정말 크게 터트려주셨다. 뭐 몇백수준이 아니시다. 이제까지는 애교수준이었나보당. 그래도 난 그거때문에 늘 일하고 알바하고 힘들었는데 ㅜ.ㅡ 대체 20살때부터 일을 손에 놔본적없다. 젠장 장학금받으려고 기쓰고, 생활비벌려고 알바하고 돈 13만원이 아까워서 졸업여행도 못갔는뎅 말야.... 아 화난다.
시골에 있는 엄마명의로 된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주셨다. 첨엔 엄니가 말을 안하셔서 전혀 몰랐다가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전화받고 왠지 이상해 캐 물었다가 대형사고가 터진걸 알았다 서울이나 대도시에 비하면 뭐 아파트값이야 초라하지만. 그래도 울 엄마가 가진 유일무이한 재산이다.
근데 그게 끝이아니었다. 알고봤더니 엄마명의의 카드로 카드대출까지 만땅 채워받으셨단다 카드 이자님은 또 얼마나 쎄신지..
대체 뭘 하실려는지.. 밥맛도 뚝 떨어지고.......... 이래저래 근심이 수북한뎅...
울시압지는 없는 살림에 차샀다고 좋아라하시고 .....
성격좋은 울 신랑은 조만간 해고당할 위기이며, 새롭게 뭔가를 공부해볼까 고민중이시고,
전세만기는 내년2월이라 살집 고민도 해야하고 ㅎㅎㅎ
무슨무슨 일이 또 이렇게 한꺼번에 몰려와 주시는지.. 일안하고 당분간 쉬니깐.. 일 대신 던져주신 모양이다.
이래저래 우울이가 친구하자고 할라는데 랄라온냐는 만나 기운을 얻었다. 뭐 해결이 쉽진않을거 같긴 한데.. 이젠 일 해결해놓고도 당연하단 소린 안들을테다.
그리고 뭔일 하고 살아야 할지 진중하게 고민을 해봐야겠다.
힘들지만 약초밭 식구들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기운을 주실거 같다.
아무래도 신나게 웃는게 좋을거 같다. 눈물이 나올때까지 푸하하하하하.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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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인식차원에서 글 써놓았어,
위염 도진다. 마음 끓이지 말렴.
네가 저지른? 일만 감당하고 살길 ㅋㅋ
옴마와 아들의 질긴 인과관계로
생긴 뒤치다꺼리에 목매지 않기로 한다.
흘러가게 상황을 지켜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