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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엄마표 포장마차 달걀말이~~2009.11.12 17:45 엊저녁 혼자 아이리스를 보구 책이나 볼려구 들어누웟다.
제목 <병원에 가도 아이들 병은 왜 오래갈까?> 항생제 남용의 실상과 대책. 내가 공부해서 그대들 주려고 한다. ㅋㅋ
근데 아들이 들오더니 -어무이 안주 좀 해주쇼!! -무신 안주? 밤중에. -내가 술 안마신지가 몇달인가. 이참에 확 끊을까 했는데...오늘 마시고 싶네
그러면서 술병과 잔을 들고온다. 에휴.~~~나를 위해서는 매일 반찬이 안주인데. 아이를 위해서 안주 장만에 나선다.
달걀 두개 깨넣고/ 파송송 썰어 넣고 후라이팬에 부친다. 살짝 익어갈지음 가운데 한줄로 명란젖을 쪼르륵 놓는다 돌돌 만다.
달걀말이 완성이오. 곁들이로 양파 썰어 놓고 김치를 물에 헹궈 꼭 짜서 접시에 담아 주었다.
나도 와인을 한잔 따라 곁에 가서 살랑살랑 애교를 떨며 슬쩍 아들을 만져가며? 마신다.
-야 옴마가 안해서 그렇지 하면 맛잇게 하지 않니? 이거 포장마차에서 12000원한다아 (생색)
늦게 귀가하신 딸, 술상을 보자마자. -엄마 나두 해줘어 -야 너 막걸리 먹고 들어온다 그랫잖아. -안먹었어, (시치미) 내가 도울게 만들어줘
아들딸 차별한다할 까봐 다시 부엌으로. 이번엔 달걀을 세개나 넣었다. 이하동문, . .. 방에 들어와 자려니 벌컥 문을 열고 아들이 들어와 한다는 말 -엄마모드 노릇해준거 고마웠어!
띠옹...나. 늘 엄마모드였는데 열심히 노력햇는데...억울하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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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남용의 실상과 대책.
내가 공부해서 그대들 주려고 한다. ㅋㅋ
==>글쎄 말여요. 재서는 물약(총명탕)은 다 묵었네요. 감기약은 더 낼 아침까지 먹으면 끝입니다. 조금 더 먹자셨죠? 토요일에 갈께요. 재서 데리고!
엄마모드였는데==>최선을 다했다 해도 비는 구석이 있습지요. 쌤이 수퍼우먼이 아니고서야 ㅋㅋㅋ 고맙다는 표현을 단테총각? 오빠? 청년!은 엄마모드로 표현하구만요. 크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