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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밭자유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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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밥 먹으며 보는 티비뉴스

 

오늘 메뉴는 아들이 아버지를 살해한 소식이다.

 

아....또.

 

폭격맞은듯, 부서진 가재도구.

 

매맞는 엄마를 보다못해,

 

아들이 아버지와 말좀 하자고 하니까.

 

니가 뭔데? 라면서 아들마져 패버린 아버지.

 

식당일을 하며 밥벌이를 한 엄마.

 

착한 아들---그대로다.

 

 

 

이를 보던 어무이, 엉뚱발언 하신다.

 

-요즘 젊은 애들이 참을성이 없어서 %^&*()_

 

-엄마. 그게 아니라니깐요.

 

 이혼안하고 희생자가 되어서 자식들에게 참고사는거

 

보여주다간...자식을 살인자 만든다구요.

 

 

자식들, 살인자 만들기 전에

 

(마음속에선 이미 골백번 친부살해)

 

애비없는 자식 만드는게 낫지 않나.

 

(애비가 없긴 왜 없어...같이 살지 않는다뿐이지)

 

남편없는 여자 되는게 낫지 않나.

 

 

이혼, 단지 능력의 문제가 아니다.

 

남편을 자식의 애비를 버린다는 죄책감에서

 

벗어나게 하고. 방 한칸이라도 얻을수 잇게

 

이혼할수 있게 돕는 지원이 절실하다.

 

 

아이들도 진짜 짜증난다고 한다.

 

매맞는 모습밖에 보여주지 못하는 엄마가 밉고

 

너희들때문에 참고산다는 (진심이긴 하지만)

 

그런 핑게대지 말라고 외친다.

 

 

같이 살수없는 남자와의 교통정리는

 

아내가 해야 한다.

 

아이들 손에 피묻히게 하지 말고!

 

 

패는 남편은 일단 112  신고부터. 하라.

 

옆집 이웃에 부탁한다.

 

내가 맞는소리 들리거든 무조건 신고해달라고 해라.

 

공권력 개입..이거 남편 망신주는거 제지하는거,

 

때리면 자기도 귀찮은일 당한다는거 알면

 

폭력 줄어든다.

 

아니, 이 방법으로 욕은 해도 술은 먹어도

 

패지는 않는 사례. 나는 많이 알고 있다.

 

부탁이다. 제발 맞지 말고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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