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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일 진료합니데이2009.10.23 10:28 집안일 공지한거.
윗분둘이 오락가락 하셔서
연기 되었습니다. 기약엄씨~~~
오늘, 자리 얌전히 지키고
있습니다.~~~
오늘의 '시' 선물로 놓고갑니다.
소
- 최종진
소중하기로야
밥보다 더한 것이 있으랴만
오늘 해 질 때까지
갈아야 할 밭이 얼만데
여기저기 풀 뜯어 먹으며
느릿느릿 가시는 구려
고삐는 내가 쥐었소만
그대 영혼은 자유롭소이다
오늘은 보름이 가까우니
일이 늦어지면
달빛 밟으며 돌아옵시다
소중하기로야
밥보다 더한 것이 있으랴만
그대와 나 달빛 벗 삼아
터벅터벅 걸어오는 삶 또한
소중하지 않겠소
~~~오늘 하루
선명하게. 빠릿빠릿, 숨차게...말고
흐릿하게...느리게...터벅터벅 보내볼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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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열심히 살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