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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밭자유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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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에 우연히  오래됀 요리 잡지에서

 

별난 갈비 요릴 봤다

 

소갈비 돼지 갈비는 많이들 먹는다

 

하지만 내가본것은 바로 생선 그것도 마른 북어를 가지고 하는거였다

 

신기하다 !!

 

소갈비는 고가니까  나같은 서민은 못먹는다

 

돼지갈비는 그나마좀 서민적이라 가끔 먹는데

 

이것도가격이 만만치 않으니 자주는 못먹는다 먹고나서도

 

뒤끝이 영 거시기한 관계로 패스

 

고로 난 살아가면서 딱히 갈비먹을 일이 없다는거지 ㅋㅋㅋ

 

고기가 아닌갈비 하니까 고갈비가 생각난다

 

고등어로 만드는고갈비

 

 부산에가면 아예 한동네가 이고갈비골목이라고 하더군

 

오래 전에 부산으로 여행 갔을때 별미라며 끝까지 먹어 봐야한다고

 

같이간 일행들이 생선회 먹으러 가자고할때 박박 우겨서 맛을 봤는데

 

요게  입에 짝 짝 붙어서 앉은 자리서 세마릴 다 먹어 치우고 온적이 있다 ㅋㅋㅋ

 

뭐 덕분에  그날 생선회 못먹게한죄로다가 다음날

 

 자갈치시장가서 갈비뼈 휘청거리게 회를 사긴 했지만 ...

 

날생선을 잘 못먹고 생선회 떠지는 생선보면 뜨끔 뜨끔해서

 

난무조건 생선은 구워 먹자 주의다 ㅋㅋㅋ

 

여하간에 그 고갈비 이후로 다른것은 갈비 못해먹는줄 알았는데

 

고등어보다 기름기도 덜하고 덜비린 북어로 갈비를 해먹을 수 있다는말에

 

눈이 핑핑 돌아가는구나 아하하하하

 

그럼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했으니   생각난김에 함 해먹어 보자고

 

마트에 갔더니 마른 북어값이 좀 세다 이왕 나온거 자전거타고

 

시장으로 고고씽 !!! 역시 시장이 물건 값이 싸다니깐 ㅋㅋㅋ

 

큼지막한 북어 두마릴 샀다 황태가 더 맛있어 보이긴 하지만   북어보다 비싸네

 

일단 집에 가지고 와서는 지느러미와 간간히보이는 큰 가시들을 발라내고

 

토막을 냈다 쌀뜨물에 북어를   담가놨다가

 

양념발라 구웠더니 오호 이거 어디서 많이 본 녀석인데...

 

그래 약샘네 한의원 근처에 있는 식당에 북어구이 잘하는 그식당서 본거랑 비슷하네...

 

근데  뽀얗지 않고  구은 갈비 색이 난다 ㅋㅋㅋ

 

식구들의 반응은 " 먹을만 하네 맛있다"

 

오호라 이정도면 성공이다 먹을만하단 소리 다음에 맛있단 소리까지 아하하하하

 

 

 

 만들어 보자구요  북어갈비!!!

 

재료: 북어 두마리 ( 이정도면 5식구 먹는데 무리 없답니다 ) , 찹쌀가루 반컵 , 밀가루 반컵,

        식용유 조금 ,실파 쬐금, 쌀뜨물

 

양념장재료: 양파즙1수저 맛술 1수저 ( 없으면 안쓰셔도 되요), 다진마늘 반수저 ,간장 5수저 ,

                 꿀이나 물엿 2수저 , 설탕 1수저 , 후추 약간

 

만들어  봅니다

 

1.  북어를 적당히 토막으로 잘라서 쌀뜨물에20분 정도  담가주에요

 

     북어머리는 버리지 마시고

    국물낼때 쓰시거나 아니면 전자랜지에 2분정도 돌려 가루내서 조미료로 사용하세요

    쌀뜨물에 담그면 북어 에서 나는 잡냄새 꼬리 꼬리한 냄새등을 잡을수 있어요.

 

2. 북어가 불을 동안 준비한 양념 재료를 좀 넓은 그릇에 골고루 잘 섞어 주세요

 

3, 불린 북어를 꼭 짜서 물길 제거해주세요  그리고 준비한 양념과 섞어 재어 주세요

   고기가 아니니까 한 10정도 두시면 되요

 

4. 양념한 북어를  꺼내서 찹쌀가루외 밀가루를 섞은 것을 꾹꿀눌러 발라주세요

 

5. 펜에 식용류를 살짝 두르고  노릇노릇하게 지져 내세요

 

6, 접시에 담고 실파나 깨를 살짤 뿌려주시면 됩니다

 

북어는  술국으로 많이들 드시는데요  이렇게 갈비양념해서 구워드시면

 

고길 안좋아하시거나 또는 건강상 이유로 못드시는 분들에게 좋을거 같아요

 

다른 생선처럼 비린내도 안나고  맛있거든요

 

북어가 여성에게도 아주 좋은 식품이라고 하니까 요렇게도 한번 드셔보세요

 

쭉쭉 찢어 밥하고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추신: 북어 껍질이 혹 남거든 버리지 마시구요 거기다 다진 고기를 발라서 전을 부치면 그것도

        별미가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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