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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시험 보기전 이 기분2009.08.24 16:58 흐흡~~ 아무리 아무리 긴장허는 마음 안 가질래도. 대입 시험보기 전날 푸욱 자야 시험 당일 시험 잘 볼 수 있단 충고 들어도 꼬옥 자는둥 마는둥 잠 설치잖아요. 랄라 기분이 따악 그러네요. 습관적으로 무너지는 심리가 조금은 치료된 것인지...., 이제는 벌벌벌 어떤 일을 두려워 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지만
최재서님 소아정신과 ㅇㅇㅇ교수 진료예약 8월 25일(화) 오후 1시 45분 서울대병원
이란 메세지를 받고 나니까....., 아랫배가 사르르 아파지는 듯! 어깨에서는 약간의 힘이 빠져나가는 듯! 수업은 하고 있지만 중간중간 숨이 막혀 심호흡을 크게 크게 크게 하지 않으면 자꾸만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동안 미룰 수 있을 만큼 많이 미뤘던 일! 아들을 이 사회 어느 포지션에 두기 위해 재단하는 것은 아니냐! 스스로 잘하는 짓이냐 수없이 되물었던 일! 눈물 바람으로 감성적 일기를 쓰던 마음도 가라앉고 이제는 미뤄서는 안되겠단 생각에....., 자꾸 심호흡을 해봅니다. 그래 이제 그분들은 재서를 어떻게 보시고 있는지 들어보자 싶네요. 참 마음 준비하는 시간 오래도 걸렸네요. 뭐 하나 해낼라면 지는 정말 온 몸살 대살을 다 해요.
무수한 생각이 날아 다니던 지난번 결국 미수에 끝난 검사일과는 달리, 이제는 이 주사 맞아 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도 세상엔 정말 피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은 일도 있지요. 그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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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서와 엄마를 위해서도 화살기도 보낼게요. 화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