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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꾸러기 귀신?2009.08.17 23:42 폴터가이스트라고도 하는 그 존재를 안건 책을 통해서다
예전에.. 책을 보면서 아 이런 귀신도 있구나 신기하네 했는데
학교다니던 시절 이모집에 살면서 난 직접 경험하게 되었다..
나도 참 무디고 무뎌서 첨엔 그게 장난치는 귀신인지도 몰랐다
어느날 집은 비어있었고 화장실에서 화장실 문을 등지고 머리를 감으려고 머리를 숙이는데
누군가 뒤에서 티셔츠를 쭈욱 잡아 당겼다.. 목이 조일 정도로..
휙 돌아보니 아무도 없다.. 내가 잘못느낀건가? 다시 숙이니 또 누가 티셔츠를 뒤에서 잡아 당긴다
뭐야 이건!! 돌아보니 아무도 없다 --
다시 숙이니 이번엔 괜찮네? 그리고 하루가 지났는데
이모가 내방에 오더니 씨익 웃으며 야.. 너 화장실에서 뭐 특별한거 느낀거 없냐? 라고 물었다
첨엔 없다고 말했는데 곰곰히 생각하니 그 티셔츠사건이 생각나서 말했더니
이모왈~ 그럴줄 알았다
며칠전에 손님 따라 들어온 젊은남자 귀신이 며칠째 화장실 문앞에 서있더란다
결론은 그 귀신이 나한테 장난을 건거였다 크핫핫
뭐 나한테 심한 해코지 안했으니 겁도 안났다는거
그 뒤로 어떤 존재 하나가 내방에 붙어 살았었다
툭하면 한밤중에 문열기 -_-; 첨에 한두번은 놀래다가 나중엔 신경도 안쓰게 되었다
그러다 이모가 이사를 갔고 나도 학교를 다니고 있던터라 따라 가게 되었는데
그때도 내방만 문이 끼릭거리면서 혼자 열리고 닫히고 -_-;; 그때서야 난 이사를 와서도 그존재가 따라온걸
알게 되었다는거..
그러다 내가 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을 하면서 자취를 했는데
이번에도 그존재는 여전히 따라왔다 -_-;;
누워있으면 허공에 바람일으키는 녀석으로 변신해서 -_-;; 난 그게 우풍인줄 알았다 -_-
근데 어느날 그런쪽으로 민감한 친구가 놀러왔는데
그날밤 잘려고 누으니 누가 공중에서 부채질을 하더란다 --
난 그걸 내내 우풍이라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난 뭐지?
그리고 그런것도 있었다 난 집근처까지 오면 내가 사는 집을 쳐다보는 버릇이 있었는데
근처까지 왔을때 분명 사람도 없었는데 내가 올라갈려고 하면 계단에 불이 켜져 있었다 센서로 작동하는것도 아닌데
몇번 경험 -_-;; 뭐 어두운데 불켜주니 고맙긴하다만 -_-;; 부채질도 하는놈이 뭐 전원버튼쯤이야 -_-;;
또 무시하면서 생활~~
그러다 서울로 이사오게 되었는데 이녀석 또 따라왔다 -_-
기술도 여러가지를 연마해서 -_-;;
벽이 울릴정도로 벽치기~
키보드치기 (그당시 아주 씨끄러운 기계식키보드를 썼었는데 친구가 또 놀러와서 자다가 혼비백산
그당시 옥탑은 정말 둘만 누으면 몸부림을 못칠정도로 좁았는데 바로 옆에서 들리니 얼마나
놀랬을꼬.. 물론 나는 잠들어서 못들음)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고양이..
어느날 옥상바깥에 새끼냥이가 처절하게 우는 소리가 들려서 누가 버리고 갔나 싶어서 한겨울에 얼어죽을까봐
놀래서 뛰어 나갔는데 갑자기 조용해지더니 안났다
근데 그날 밤부터 잘려고 불끄고 누으면 내 근처에서 들리는 고양이 그렁그렁 거리는 소리 -_-;
첨엔 섬뜩하다가 그렁거리는 소리는 고양이가 기분좋을때 내는 소리라.. 안심하고 그냥 살게 되었다
그 이후에도 냥이 소리는 쭈욱 계속 되었다.. 물론 내귀에만 들렸고
첨엔 내 정신에 무슨 문제가 있는줄 알았다 환청일지도 모르니까 그소린 오직 내귀에만 들리니 누구한테
설명하기도 그렇고..
그러다 울집만 오면 귀신현상을 겪는 친구 서울에 취직을하고 집을 구하면서 집구하기전 20일정도를 같이 살았는데
비슷한 시기에 둘다 이사를 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 장난꾸러기 귀신은 친구네로 옮겨갔다
이사간지 얼마 안되서 친구가 그랬다.. 야 그 귀신 울집와서 사는가봐 -- 니방에서 일어나던 현상이 이제 울집에서
일어난다야 --''
그 친구가 참 나처럼 무심한 성격이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장난꾸러기 귀신한텐 콧방귀도 안뀌니
그러다 그 존재가 완전히 친구집에서 떠나는 사건이 있었는데
친구가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그녀석의 존재가 사라졌다는 말을 들었다.
다행이도 다시 우리집으로 그녀석이 오진 않았다 ^^
뱀다리 - 여름이고 귀신,공포이야기가 워낙 많이 나오길래 전 잼난 귀신경험을 한번 적어봤어요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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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겟다. 사만다같은 이모가 계셔서.
난, 울압지 귀신이 한의원에서
지도 편달해주시지 않나. 그렇게 생각해.
그래서 고마워. 감사해.
내가 무리할듯 싶을때 잘난척 할때 욕심낼때
선몽으로 경고를 주시기도 하시지. ㅋㅋ
근디 그양반의 역마살을 내가 꼭 물려받아서
싸돌아 댕기구 싶은 바람은 어쩔도리가 없어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