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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유명 가수 이야기-허장무 시인

2009.07.22 11:36

약초궁주 조회 수:1652 추천:225

작가에서 베꼈는지...어디서...베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수박 머리를 쫘악 쪼개는 장쾌함.. 시원함.

거. 시 한번 절창이다.

귀한 말씀, 같이 즐감!

 

 

 

어느 유명 가수 이야기

 

- 허장무

 

어느 유명한 여자가수 한 분이, 나이 지긋해지면서

슬슬 노래 부르는 일이 지루하고 조금씩 지겨워지더라는 거야.

 

그리 되니까, 대중들의 반응도 대충 시큰둥해지는 것 같고

그러저러해서 평소 가까이 모시는 노스님을 찾아 갔겠다.

 

그 스님, 자초지종 얘기 들으시더니, 왈

 

'뭐시냐 그 노래 부르러 무대에 나올 때 보니까, 긴 드레스 끝단을 발로

툭툭 차면서 걸어 나오시던데, 그러지 말고 한 번 옷자락을 두 손으로 정성껏

받쳐 들고 사뿐히 걸어 나가시면 어떨지...'

 

유명 가수 그 후로 스님 말씀대로 했겠다.

 

그런데, 거짓말처럼 노래 부르는 일이 다시 즐거워지고, 청중들의 반응도

대단히 좋아지더라는 거야.

 

노스님, 거참! 귀한 말씀 한마디 세간에 흘리셨네.

 

 

~~~원문은 시가 줄줄이 붙어 있는데

지가요. 읽기 편하라고 칸을 뛰었쓰요. 시인에겐 죄송^^

 

노 시님의 말씀은 그랑게.

별것 아닌것에도 정성을, 마음을 기울이란 것 아닌가 싶네유. 

그럼 별것이 되는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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