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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랑을 하는 사람들은

2009.07.15 20:01

랄라 조회 수:1427 추천:215

평범한 사랑을 하는 사람들은 그 사랑을 신비로운 것으로 과장하고 비약시키기 위해 안달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신비로운 사랑을 만난 사람들은 그것을 평범한 것으로 변질시키기 위해 온 몸과 마음을 다 바쳐 몸부림친다. 양쪽 모두 똑같이, 뜻을 이루지 못한다. 평범한 사랑과 신비로운 사랑은 눈으로 보이는 겉모습이 비슷할지언정 그 태생부터 전혀 다른 성질의 것이다. 덧칠하여 바꿀 수 잇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사람들은 이것을 뻔히 알면서도, 오로지 간절한 마음 하나 때문에 덧없는 몸부림을 그치지 않는다. 그게 사랑의 양쪽 유형에 유일하게 공통되는 보편적 성질이다.

- 심윤경, 이현의 연애, p.16. -

 

초장부터 하아~~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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