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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2009.06.16 01:41

은수 조회 수:1299 추천:221

한숨이다

 

몸도 마음도 이제는 한숨으로 꽉찼다

 

갑자기 혈압이 엄청 나게 올라갔다

 

두번 측정 모두 160을 넘기고 있었다

 

왜일나 난 모른다 하지만 너무 걱정 하지 않으려고한다

 

슬슬 실행에 옮기고 있다 근무 복귀후에도 8시간 근무가 가능한지 '

 

대리한테 메일을 보넀다 아직 답장은 없다 하지만

 

조장에게 보낸 메일에서 왠지모를 불안감을 느꼈다

 

특혜라 생각하고 있었다 단지 특해 아프기 때문에 받는 특혜

 

우연히 알게된 병때문에 나는 특혜를 받는다고 ....

 

치졸하다 지금 내게 일어나는 모든일에 대한 내 생각은 치졸하다 이다

 

겨우몸이 아파서 양해를 얻는일조차 이렇게 가슴 졸이고 스트레스 받아야 하나

 

별에 별 생각이 들고 당장이라도 때려 치고 싶구나

 

정말이지 뛰쳐나가고 싶다 어쩜 아픈거 핑계삼아 나가려는건지도 모르겠다

 

오늘 하던일을 다른사람과 바꾸기로 했다

 

내가 설비를 잘 못봐서 그러나보다

 

하지만 바뀐일은 좀 편한 일이니 좋게 생각하려고 한다

 

하지만 자존심 상한다 그래 어디 한번 해보라고 해

 

그설비가 얼마나 고장이 많은 설비인지

 

또  얼나마 사람 힘들게 하는지 함 겪어봐야지

 

에헤라 디여 드디어 좀 편해지겠구나

 

내시선은 좀 다른 곳으로 돌리면 좋아질수도 있을거 같아

 

여기 저기 찾고 있지만 이게 쉽지가 않다

 

8시간 근무가가능해진다면 12월까지 다니고 말아야지 하는 생각도 들고

 

정말 내가 다니기 싫어서 별핑계를 다잡아다 데고 있는것일까

 

처음 이회사 들어올때 목표는 장기 임대주택 전세금 1천 500만원을 벌기 위해서였다

 

당시 울집에는 그돈도 없었다 나역시 그런 큰돈을 과연 벌수 있을까? 라고 의심했다

 

그게 벌써 9년전이다 딱 1년 1년만하고 그만둔다 그리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 어린이집 보육교살하자 이거 였는데

 

그런데 나는1년이 지나고 그돈도 다모았는데 그만 두지 않았다

 

그때쯤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집을 사자 그리고 5년뒤난 집을 샀다

 

그리고  지금 그꿈을 이루게한 이회사에서 나갈 궁리만 하고 있다

 

경기가어렵다 비정규직이 힘들다 당장 뭐먹고살것인가 ....

 

현실적인 문제앞에 나는 그어떤 반항도 할수가 없다

 

그래서 몸이 아프다는 핑계속으로 나를 덮어가고 있는것은 아닐까?

 

지금 내머리속은 정말이지 터질것만 같다

 

오춘기인가? 먹고 사는문제 앞에서 나는 정말이지 고민이다

 

어디가서 점이라도 보고싶은게 솔직한 심정이기도 하다

 

 

여기서 딱 6개월을 버티면 통장에 잔고가 팍팍늘어난다

 

여기서그만두면 딱 상반기 보너스까지끝이다

 

회사가 경기가 힘들다고 성과급을 까고 인센티브도 각각 30% 깠다

 

난 이제 서른 두살인데 서른이 넘은 어른인데

 

그런데도 이런 문제는누가 이렇게 해 저렇게해 하고 결정해주면 좋겠다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땐 정말 누군가 참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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