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1/aa586f70698924dea235ebf53f68a6f2.jpg
  logo    
약초밭자유놀이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오바마도 겁 안낼 놈'

 

작성자 최장재희 (장철학정명원 <U>http://bokdg.com)

 

 

명절이나 스승의날엔 꼭 찾아뵙던 스승님께서,

지난 명절에 소식이 없으니 그동안 많이 걱정하셨으리라.

며칠 지나더라도 가뵈야지 하다가, 그래서 전화를 걸어 주절주절 늦은 이유를 말하느니,

곧 찾아뵈어야지 하다가 스승의 날이 되어버렸다.

 

찾아뵐 스승이 있어 감사하고

찾아와 줄 제자가 있어 고맙다 하시던 스승님.

카네이션 꽃다발과 한참을 두고 볼, 쬐끄만 난초는 사모님께 안겨드리니

그동안 소식 없어 참말로 걱정했네, 이사람아.

 

유달리 더 반가워 하시며 회포를 한 포 두포 풀다가 이젠 집에 가야긋다 싶은데,

조용히 읇조리듯 한 말씀을 내 놓으신다.

사주공부 더 해라도 아니고 책은 왜 번번이 출판을 못하고 있느냐도 아니고.

 

'오바마도 겁 안낼 놈'이 영어공부는 왜 안하느냐.

내가 10년만 젊었어도 해보겠끄만. (기묘생이시다)

영어 해라.

 

영어공부해서 "헤이, 오바마님 사주운세 함 보시고 정책을 펴시지요."

이렇게 하란 말씀인지, 뜻도 모르고 히히히... 웃고 왔다.

 

When it comes to speak english, I'm terrib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0 들찔레꽃 당신, 어려운 길만 골라 갔지요. (도종환님) [2] file 약초궁주 2009.05.27 1001
419 3일간에 휴무가 국상이 되버렸다 [1] 은수 2009.05.26 1496
418 당신을 잊지 않을겁니다. [1] 초록호수 2009.05.26 1326
417 일요일 밤에 쓴 글입니다 [1] 해민엄마 2009.05.26 1589
416 ..... 여러분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7] 약초궁주 2009.05.26 1925
415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 지혜자유용기 2009.05.24 1490
414 너는 온몸을 던져 본일이 있느냐. (주말선물 받으삼) 약초궁주 2009.05.22 1359
413 [re] 오체순례단 [1] 랄라 2009.05.22 1509
»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오바마도 겁 안낼 놈' 장철학정명원 2009.05.21 1336
411 "남자, 니들이 고생이 많다" 강추 시사인 변진경기자. [4] 약초궁주 2009.05.21 1494
410 [re]용어정리: 초식남, 토이남, 육식남, 마초, 착한마초등등 [1] 랄라 2009.05.22 1450
409 [re] 용어정리: 토이남 [2] 랄라 2009.05.22 1604
408 어미와 자식들에게 (수련맘 해민맘 재서맘..기타딩딩) [3] 약초궁주 2009.05.21 1682
407 쌤 요가 시작했어요 [2] 랄라 2009.05.21 4538
406 선생님, 한겨레 신문에 실린 글입니다 [2] 해민엄마 2009.05.21 1286
405 오늘 밤 EBS 9시 50분.< 김연 다큐멘터리> 방영 [5] 약초궁주 2009.05.20 1229
404 [re] 엄마도 때론 여자이고 싶다 [2] 랄라 2009.05.21 1602
403 피부4-기초화장, 여덟겹 정도는 발라줘야???? [2] 약초궁주 2009.05.20 1527
402 압지 닮은 박가라서도 서러웠는데 딸이어서 더 절망이더라 [3] 랄라 2009.05.20 1284
401 [re]울다 웃으면 워디워디 뭐 나는디....., 랄라 2009.05.20 1420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