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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검도부인 입문하시다 ㅎㅎ2009.05.05 08:59 올해는 새로운 도전이 많은 해입니다. 다니던 길로만 다닌다는 토끼 같았던 제 삶의 방식을 생각하면 대단한 일이죠. 직업을 바꾸기로 한 것. 검도를 배우기 시작한 것.
대입 시험 볼 때 "체력장"이라는 게 있었죠. 만점이 20점이었습니다. 100m 달리기, 오래달리기, 윗몸일으키기, 철봉매달리기, 멀리던지기, 넓이뛰기 6종목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팔다리만 제대로 움직여도 만점은 누워서 떡먹기라는데, 대입체력장 만점 못받은 극소수 몇 명(60명 중 두세명 있을까 말까 하는) 중 한 사람이 바로 저였습니다. 100m를 20초에 뛰는 실력이었다니까요. 하하...
이런 제가 검도 같은 격한 운동을 하고 싶다고 생각한 건 헬스나 요가나 수영 코스를 끊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단 말입니다... 작년에 독일 있을 때 브라질 격투기 카포에라에 마구 끌렸었는데 (그 현란한 발기술 @@) 그건 결국 실행에 옮기지 못했죠. 안경이 걸려서 엄두가 안 나데요. 카포에라가 궁금하시면 클릭 http://photo.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3/15/2009031500252.html
그러고 나니 검도가 끌리더군요. 그냥 멋있어 보이더이다. 내가 칼 휘두르는 모습을 상상하며 혼자 좋아하다가... 마침 집 근처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스포츠 센터에 검도교실이 문을 열었대요. 불문곡직 걸어 들어 가버렸습니다.
어제 저녁이 첫 시간이었습니다. 칼 빼기와 넣기, 칼 들고 앞뒤로 좌우로 걷는 법, 네 가지를 배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죽도 내려치기를 배웁니다. 아~ 수요일 저녁까지 어떻게 기다립니까~ ㅎㅎ
이렇게 설레여보기도 간만이예요. 다음 시간엔 운이 좋으면 제 이름이 써진 도복과 죽도가 도착할 겁니다. 흐흐~~~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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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를 샀다는...
어느날 힘쎈 여자가 되고 싶어.
빌헬름 텔처럼..양궁반에 들어가
졸지에 반장이 되고 (애들은 날 놀리고 싶어햇을까?
아님 체육샘이 날 놀리신건가.? 양궁반장이 된건
아직도 이해불가능 한겨.)
엄청난 팔힘으로 잡아 당겨야 하는 활쏘기로
전국 체전에도 출전하는. 아주 특별한 상황에 처하게되엇다.
대학가서는 내친김에 무기를 더 배울 욕심에.
사격을 했고...그게 나의 청춘 야그.
연애보다 힘을 키우고 몸집을 부풀려
날 성장시키려 했다는 거지.
보아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