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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자연이 바로 신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신의 손길이 아니고서야 어찌 이리 아름다운
작품들을 빚어 놓을수 있으랴.
거기서 오래 머물고 살고 싶고
돌아오고 싶지 않았을 뿐이고. .
올레의 치명적인 중독에 감염된후.
생각 또 생각중이다.
아름다운 길만 걸으면 다야?
그럼 행복해지고 그게 다일까?
자문자답을 해본다.
치유하는 글쓰기-박미라 중에서.
Q. 내가 지금 하고 싶은것은 무언가.
( 제주도로 이민가는거)
Q. 왜 그것을 이루고 싶은가.
(공기좋고 경치좋은곳에서 살면 매날 휴가같고
방학같을 테니까)
Q. 지금은 행복하지 않다는 얘기인가.
...흠...흠....
아니. 그건 아닌데...맨날 고량진미만 먹고 살수 없듯이
천하의 절경 감상도 하루 이틀이지.
난 지금 여기서 침 놓는게. 사람 몸 만지는게. 좋아.
아픈데 손이 스르륵 가서 짚어 낼때의 기분. 풀어 낼때의 상쾌함. 좋아.
그래도 쪼금 경치 좋은데 가서 미역국 한의원 하고싶다. |
아니 발랄하지 않고 고민가득한 그대들.
청춘인지도 모르고 울먹이는 그대들에게
인생은 선물이라고 잔소라하는 맛도 썩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