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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2008.12.15 13:27
토요일에 스페샬 게스트를 환대해주셔서 감사했어요^-^ 그렇지 않아도 쌤 찾아뵙기 전에 게스트 왈 "딱 5킬로만 쩠음 좋겠다" 근데 1킬로의 오차도 없이 대번에 맞추시는 걸 보고 깜짝 놀랐을 거에요. 흐흐 본인 의지의 문제기도 하겠지만 약 꼬박, 밥 꼬박 먹도록 서포트하는 게 제 몫이겠지요 물론 제 몸도 잘 챙기고요.
책 목록을 고민하고 있는데 너무 포괄적이라 잡는 게 쉽지 않네요.
쉽게 생각했을 때는 일상의 반란(글로리아 스타이넘), 결혼제국(우에노 치즈코), 꽃피는 고래(김형경) 정도.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제법 이야기꺼리가 나오지 않을까요? 책부터 일상, 연애, 결혼 등등등에 대한 활발한 수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타블로 소설집 '당신들의 조각'도 같은 경우 맥락에는 어긋나는데 요즘 세대가 무엇에 열광하는지 알아보는 재밌는 기회가 될 듯도 하고요.
제 개인 입맛은 요런 쪽인데 다른 쪽으로도 뽑아볼 수도 있고요. 여튼 재밌을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책을 안 읽는 사람이랑은 말도 하기 싫거든요-_-)
간만에 쌤 뵙고 왔더니 마음은 한결 개운한데 몸이 영.... 제 마음 같지 않네요. 즐거운 순간을 병에 담아놨다가 지치고 피곤할 때마다 살짝씩 뿌리고 싶어요 향수처럼.
이번주 이프 연재에 쌤 이야기 쓰려고 하다가, 그냥 아껴뒀어요 아마 보시면 아실 거에요. 으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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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가 몸이 좋아지면 얼굴의 검은색이 벗겨져서
미녀와 야수의 마지막 장면처럼 빛가루가 뿌려짐서
뽀샵 처리 될거여. 난 그때를 기다린다네.
자신의 얼굴색 거울로 똑똑히 들여다보고 기억해 두라고 혀.
광대뼈 코끝 부터 색이 벗겨질테니.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