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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해인!2008.11.26 12:34 바다에 달이 떠오르듯
지혜가 둥드렸이 밝아 지라고.
해인이다.
경남 합천군 사니 첩첩해서
갈 엄두가 안나다가 길을 떠낫다.
대장경은 백두산 나무를 바다로 실어와
강화 앞바다에서 몇년 담가두고(그래야 뒤틀리지 않는다)
글자 하나 새길때마다 절을 올리며 팠다고 한다.
어린 시절 역사 시간 배울때
웃기고 있네? 적이 쳐들어 오는데 한가하게 가피를 입겟다고
불경을 파나..이게 솔직한 내 심경이었다.
세월 흘러 오래된 나는 해인사를 찾아간다.
대장경을 쌓으면 높이가 3000미터가 넘는다고.
수많은 글씨에 오자 하나 없고.
찍은것을 보았는데 글씨의 정갈하고 아름다움이라니.
위압과는 거리가 멀고 쪼잔하지 않은 글씨,
판전의 과학적인 건물 사연이야 널리 회자되니 말해 무엇하랴.
해인사를 거닐며
나무를 잘라 깍고 파고 새긴 다음 구리로 틀을 짜맞춘
옛 사람의 땀과 향기를 더듬었다.
3시 20분에 사작되는 법고소리. 둥둥 짝짝에 맟춰
해인도 미로를 돌고 돌았다.
언제 또 여기 오려나...
가야산 상왕봉의 불꽃같은 봉우리에 오를수 있으려나.
또 꿈을 꾼다.
장경판전 과 홍제암의 장독대와 굴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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