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안녕하세요~

지난 10월 30일(금) 진료받고 갔던 환자입니다.

10. 26.(월) 임신7주에서 계류유산, 소파수술하였어요.
30일날 들러 침맞고 약은 지난 주 목요일에 도착하여 그때부터 먹고 있습니다.

오늘은 수술로부터 2주가 지났는데요
그간 너무 몸무게가 불어나서 슬슬 본격적인 운동을 하고 싶은데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지 문의드리려고요.
(현재 키 162cm에 66kg 입니다. 특히 배는 유독 나왔는데 허리가 41inch에요.)

저번 주부터 하루에 30분씩 걷기를 시작하였고 오늘부터는 헬스장을 갈까합니다.

원래는 수영을 제일 좋아해서 수영을 하고 싶은데 그때 원장님께 문의드렸을땐 수영은 피하라고 하셔서요.


헬스장에서 어느정도 범위까지 운동을 해도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그냥보기엔 멀쩡하긴 한데 아직도 가끔 팬티라이너에 혈이 한방울씩 비치고 있습니다.


배가 너무 나와서 임신했냐는 오해를 꾸준히 받고 있어서 슬픕니다.
직장내에  한두명씩 꼭 임신했냐고 물어봐서 그때마다 아니라고
나 임신한거 아니에요. 라고 말할때마다 참, 기분이 그렇습니다.


배가 너무 나와서 배(코어)에 힘이 너무 없는것 같아
윗몸일으키기, 크런치, 아랫배운동(다리들어올리기 등)을 하려고하는데
지금은 자궁에 무리가 가는걸까요?


배근력운동, 역기운동, 달리기 등을 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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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갈때마다 늘 걱정해주시고 보살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무리하지 마시고 늘 그모습 그대로 건강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