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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날씨에 어찌 지내세요??

2015.08.01 22:04

제이 조회 수:706 추천:92

오랫만에 들렀어요~
선생님 잘지내시죠?
역시...유명한 연예인 한의사쌤이 맞네요 ㅎㅎ
EBS에도 나오시공 ㅎㅎ
중간중간 몇번 긴글 남겼는데...
넘 오래 생각하면서 써서 그런지
꼭 저장하면 날라가버리더라고요^^

저는..요즘 백조로 쉬고있어요 ㅎㅎ
그래도 조카랑언니랑 이래저래 다닌다고 집에붙어있진 않아요~
시골에도 엄마한테도 왔다갔다하공
6월을 참 일이 많은 한달이었어요...엄마수술에..메르스...친할머니 초상...
7월도 후다닥~가버리네요~

카톡에도 쌤 얼굴이 나오는데요~
웬지 바쁘신데 연락하면 안될거 같은 ㅎㅎ
막 환자보시고 하신다고 바쁘실거 같은 혼자만의 생각?? ㅎㅎ
가까이하기엔 너무 유명한 선생님?? ㅎㅎ
다 변명이고 제가 좀 게을러서 그런거 같아요ㅠ.ㅠ
그래도 날씨가 막 더워지니깐 쌤 생각이 났어요~안부여쭙고~
간호사쌤들도 잘지내시는지??ㅎㅎ

저는 엄마 일 도와드리는것땜에 당분간은 쉬면서 알바 좀 할려고해요~
수술하고나서 혼자 일하시는거 너무 버거워보이셔서...

쌤...
가끔...
아직도 그런생각이 들어요...제가 임신을 원하는게 내 욕심이 아닌가하는...
엄마 될 자격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면
마음이 참 무겁네요...
이게 임신이 안되서...나를 방어하는 건지....
아니면..이런 마음때문에 임신이 더 어려운건 아닌지...헷갈릴때도 많고요...

얼마전에 시골갔을때 동네 할머니를 읍내까지 모셔다 드리는데...
왜 빨리 아기 안갖냐고 물으시는데
제가 웃으면서 돈이 없어서요~
그랬는데 옆에 있던 언니가 흥분해서 한마디 하는걸 제가 옆구리 찔러서 말 못하게 했거든요
조금은 덤덤해지는데도 가끔은 힘들어지기도 하공 ㅎㅎ

언젠가는 괜찮아지겠죠??
더운 날씨에 넘 무리하지 마시고요~
더운 날씨에 쌤의 따뜻한 품이 그리워서 대구에서 안부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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