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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안녕 나의 자궁..그리고 나의 요즘...

2014.05.07 03:40

숲^^ 조회 수:1119 추천:122

오늘 샘의 책을 건네받았다..앉은 자리에서 후닥닥 다 읽어버림...
오오오...글빨이 이제 책장이 훌렁 훌렁 넘어가게 되실 정도이오면...이미 득도의 길...
재밌게..한 편으론 씁쓸한 현실에 마음 아파하면서..일단 급한 맘에 읽어봤구요..이제 내일부턴 차근차근 꼽씹어 읽어볼거여요.. 역시 샘은..멋지구리..한 똑똑하심..
( 어려운 걸 쉽게 풀어 술술 잘 읽히게 쓰는 사람이 젤 똑똑한 사람이거든요..
어려운 걸 쉽게 풀어 잘 가르치는 사람이 되고 싶은 숲이라 그런게 보입니다요..^0^ )
여튼 역시..엄지손가락 두개...
이리저리 우울한 날들에...샘의 책을 읽으니 마치 샘의 말씀을 바로 옆에서 조근조근 말씀하는 듯한..음성인식모드용 3D급 책이었음..책 맨 앞장부터 맨 뒷장까지 차례차례 다...
이히히히..쿄쿄쿄쿄.. 간만에 미소를 질질 흘리며...
그림도 어찌나 귀여운지...딱 샘이야요..ㅎㅎㅎ
4부에 나오는 분들...ㅋㅋㅋ 누군지 딱 알겠두먼요..
한 분 한 분  얼굴 떠올리며...오..이분들도 글빨이..
역시 전염된거야..좋은 전염..
아..이런 좋은 기운을 받아서..우리나라에도 어서 빨리 좋은 소식들이 들리면 얼마나 좋을 까요..

제 개인적으로도 요즘은 우울한데..<뭐 요즘 일어나는  사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여튼 아들래미 눈이 많이 나빠진 듯해서... 안경점에 갔더니 시력교정이 안된다고..난시도 심하고..그러니 한시라도 빨리 안과에 가시라고 하길래..아는 안과없으시냐고 했더니 자기네 아는 안과 연결해서 예약 잡아주겠다고 하더니 그게 2주 후...젤 빨리 잡은 거랍니다. ㅠㅠ

여튼 그런 차에 어제  이 녀석이 머리가 너무 아프다고 학교서 울면서 전화가 와서 학교로 가서 데리고 옴.. 일단 양호실에서는 두통약을 먹였으니..6시까지는 아무 것도 먹이지 말라고 하고.. 이 녀석은 약빨로 괜찮은 듯 하더니..일찍 자버리고.. 혹시 이 두통이 시력저하와 관련이 된게 아닐까 해서..온동네 수소문해서..급하다고 하니 동네 친구가 오늘 아침 7시 30분으로 긴급 예약을 잡아줘서  딸래미는 등교시키고. 친구 손에 일단 작은 녀석은 병원 보내고 나서. 나도 병원으로 달려가니..

이게 왠일.. 난시가 심한 편은 아니고..안경이 필요없을 듯 하다고 하면서도.<물론 우리가 그분의 독일어를 다 알아들은 것은 절대 아닌고로...그 말이 안경이 필요 없단 말인지 안경으론 해결이 안된다는 말인지는 모르겠음 ㅠㅠ>.두통이 있다니까 가족력을 묻길래..남편이 최근에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 남편 나이를 묻길래..46살이다. 했더니 수술을 일찍 받았군. 하더니..이 아이도 좀 더 자세하게 검진을 받아보자면서 3 주 후...
이 넘의 독일은 하여튼...나 같은 성격급한 사람은 속 뒤집혀 뒷목잡기 아주 좋은 나라임...
현재 울 아들넘은 숙제만 하라고 하면 머리가 아직 쪼오끔 아파서 못하고..포켓몬 카드는 잘도 갖고 노심..ㅠㅠ...
그럼 여기서 잠깐..저는  이 녀석의 눈이 많이 나빠진 걸 어떻게 알아냈을까요?
최근들어 이 녀석이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이쁘다고 진심어린 발언을 하기 시작했음.
자주 애교부리면서 과장된 표현을 즐겨쓰는 지라..그럴때는 눈빛을 보면 아는데..
정말 눈빛이 흐리멍텅해지면서..진심어린 표정으로 그러는데..흑흑..ㅠㅠ;;;
아들이 니 눈이 진심 나빠졌구나.. 흑흑흑...
에고고..
이사날짜도 이사짐회사서 오늘 급하게 전화와서 이사날이 공휴일이라 일 못한다.. 무슨 미안하단 말한마디 없이 통고하고..이사짐 날짜 잡은 건 3월초였음..그때부터 지금까지 아무말 없이 와서 견적도 다 보고 가 놓고선. 이제 한달남은 이제 와서...헐...
이리저리 일이 꼬이고...머리도 아프고...
에고고..그러면서도...이건 안산 엄마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그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기운내자..기운내고..샘이 책에 곱게 붙여주신 꽃과 나비 스티커처럼.. 가볍게..기운내고 일어나자.. 작년 이맘때도 맘과 머리가 복잡해지던 일들이 고난으로 다가왔을때..적어놨던 문구처럼..

가벼운 불행에 미소지을 수 있는 여유
무거운 불행에 웃어넘길수 있는 관조.. 인생 사는 방법 현명하게 그리고 어리석게..

(전 이렇게 스스로 혼자 멋진척 하면서 이런 말들 막 적어놓고 그럽니다..이해하시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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