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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적 폭식2013.01.22 12:56 선생님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해서 선생님을 찾아뵈려다 홈페이지에서 먼저 글로 인사드려요.
저는 31세, 회사원, 여자 입니다. 1년 전 부터 폭식과 구토를 반복하고 있어요. 얼굴이 퉁퉁붓고 눈이 튀어나올것고 눈동자도 빨개져서 거울을 보면 제가 아닌 다른사람이 있는것 같아요. 꼴보기 싫어요. 위도 아프고 등까지 땡겨요. 온몸이 쑤시구요. 그런 모습 보기싫어서 다음날엔 정신차리자 정신차리자 다짐 하면서도 쉽게 고쳐지지가 않아요
저는 성장기때 통통, 중고등학교와 대학때까지 뚱뚱이었구요. 22살때 운동과 식이조절로 2달에 12키로를 뺀 후, 고무줄 몸무게를 반복했어요. 26살 이후로는 무의식적으로 생활 속에서 1년씩 4키로 정도씩 줄어 지금은 최고로 나갈때 보다 거의 20키로가 덜 나갑니다.
1년 전엔 더 철저히 관리해서 체지방이 5키로대가 됐어요. 여자한테 안 좋은건데 ㅜㅜ
그 후에도 2키로씩은 왔다갔다 했는데요. 어느 순간인가 이렇게 빼면 뭐해 또 찔거..요만큼 쪄도 또 빼면 되지.. 뭔가 공허하다 해야하나요?! 아니면 의사표현을 못하는 제 몸은 유지하기가 버거운데 제 의식이 채찍질만해서 반항을 시작한 것일까요?!
지금은 오히려 살도 더 많이 쪘구요. 옷입으면 답답해 화도 났다가 몸무게 숫자가 내 인생의 기준이 절대 아니란 생각에 지금의 나를 사랑하자 괴롭히지 말고 받아들이자 맘을 추스리는데 잘 안되네요.
평소 과자, 고기, 술, 담배, 자극적인 음식 등을 너무 싫어해서 착한 식단만으로도 행복하게 잘 살았는데..
매일매일 쓰레기를 몸에 집어 넣고 토하고있네요.
선생님~ 어디서 부터 어떤걸 고쳐 나가야할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슬퍼요. 저는 의지도 강하고 스스로 컨트롤도 잘 하는 사람이라 믿었었는데 지금은 제 스스로를 붙잡지 못하고 있어요.
도와주세요..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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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잘하고 살았네요.
나보고 하래도 못할것예요.
커피에 넣는 설탕 끊으려해도 달달해야
기분이 좋아지니 설탕맛에 먹구요.
강의전에는 <마약>이야 그러면서 라떼 한잔
마시고 했어요.
저녁엔 당근 술마시지요.
내가 만드는 반찬은 몽땅 와인안주
오죽하면 <마이다스의 안주손>이라고
자칭 별명을 붙였을까요.
그런 내가 딱하기도 하지만 밉지는 않아요.
건강해서 내가 80까지 살아야지 그런 결심대신
언제 죽더라도 밀도있게 짭잘하게 살려고
인생관을 바꿨거든요.
내 몸에 쏟는 관심을 자연에. 주위에
놀이에 쏟아보세요.
내 몸. 살에 투정할 시간과 노력
너무 아깝지 않아요.,
젊은 날이 흘러가는데...
세상은 넓고 아름다움과 즐거움 누려야지요.
강추 영화!
세션...이 남자가 사랑하는 법.
호두님은 욕심쟁이
행복능력 쵸큼저하증 부터
레벨업 시키길~~
먹는것 그리고 몸과 의 불화 갈등
전쟁 끝내고 휴전하슈~~
자신에게 맛있는 먹을것을 허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