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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2012.12.31 20:01 안녕하세요. 예전에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자궁'이라는 책을 읽고 선생님을 알게된 대학생입니다. 저는 2013년엔 24살이 되는 여학생입니다 ^-^ 선생님 견해를 듣고 싶어서, 저의 긴 사정을 염치불구하고 올립니다.
먼저 제 증상에대해 말씀드릴게요. 한의원에서 몇 번 한약을 먹은 적이 있구요. 선생님들 말씀으론 제가 소음인이고 위장이 많이 약한탓에, 손발이 차고 남들이 체해서 아픈 정도를 저는 평소에 느끼고 있대요.
비위가 매우 약하고, 어릴적부터 한번 아프기만하면 욕지기가 너무 심해서 내가 토를 한것도 아닌데, 주위에서 토 냄새가 느껴지는 정도 였어요. 그래서 아플땐 본의아니게 식음을 전폐하는 일까지..... 윽...
그러다가 21살부터는 혼자 자취를 하게 되면서 먹는것도, 운동하는것도 잘 못하다보니 건강이 악화되었나봅니다. 몸에 작은 비립종같은것도 좀 생기구요, 생리통도 심해지고, 무엇보다도 전에는 없던 차멀미를 지금은 심하게 하고, 현기증도 심해졌습니다.
뿐만아니라, 몇달 전부터 왼쪽 허벅지 바깥쪽에 저리고 아린듯한 통증이 아주 가끔씩 느껴지다가 점점 횟수도 늘어나고 강도도 심해져서 한의원에 다녔습니다. 한의원측에선 제 속(위, 장)이 더 시급하다고 하셔서 그에 맞는 약을 지어 먹으며 침 치료를 동시에 받았어요. 아무리 좋은약을 먹어도 식습관이 따라주지 않으면 금새 원상태로 돌아온다는 말씀에 열심히 먹고 열심히 치료를 받았죠ㅎㅎ 3주정도 약을 먹으면서 제 속이 편해지는걸 느끼고 많이 안정이 되었지만 다리는 여전히 아파서 결국 정형외과에 가서 엑스레이와 ct를 찍어보니 척추 4,5번 디스크가 약간 돌출되어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제 경우엔 척추교정과 견인치료를 8주간 받고, 그래도 호전이 안될시엔 수술을 해야한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때 처음으로 제가 쓰러질 지도 모른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얼굴 온도가 급격하게 차가워지면서, 얼굴과 등에 식은땀이 나고, 선생님하시는 말씀이 귀에 하나도 안들리고 웅얼웅얼 하는 소리로 들렸어요. 현기증이 너무 심해지면서 입을 벌리기만 해도 토할 것 같은 느낌이 저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는데.... 살면서 그런 현기증은 정말 처음 느껴봤어요.
그 이후로 1달간 한의원 치료를 받은게 무색해질 만큼 현기증이 더 심해졌습니다. 입을 크게 벌리거나 목을 주물럭주물럭(?) 만지면 토할것같구요. 목도리를 하는것도 욕지기가 나니까 힘들어요.
아... 너무 횡설수설 두서없이 얘기해서 죄송해요 ^-^;
결론은, 첫번째는 저의 심한 현기증이 혹시 다른곳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건 아닌지... 다시 한의원을 다니면 괜찮아질지 궁굼하구요.
두번째는 저의 허리에 관해서 입니다. 다른 척추전문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니 디스크는 문제가 되지 않고, 척추에서 골반으로 이어지는 뼈가 선천적으로 약해서 부식되어 연결되어 있지 못하고 어긋나 있어서 허리를 숙이면 어긋나는 뼈가 신경을 건드려서 다리 통증이 심해지고, 허리를 곧게 뒤로 펴면 뼈가 제대로 맞물리는 형태라고 합니다. 지금 제 증상이 만약 4~50대 여성이 겪게되면 바로 수술로 직행하는 증상이지만, 나이가 젊고 수술을 할 필요도 없을 뿐더러, 만약 수술을 하게되면 반드시 10년 20년뒤에 문제가 발생해서 절대 수술을 권하지 않는대요.
그래서 지금 다리와 허리 통증에대해서는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운동밖에는 없대요.. 신경 눌림에 의한 다리통증은 아플때마다 처방받은 진통제를 먹고 정 심하면 그때끄때마다 병원에서 신경주사를 맞는 것 외엔 전혀 치료방법이 없다고 하셔서 제가 할수있는거라곤 걷기운동과, 아플때 참다참다못해 진통제를 먹는거 밖엔 없습니다.
선생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런 저의 증상을 한방으로 치료할 수 있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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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럼증+ 순환력의 문제+ 이석이나 메니에르 일 가능성
단순 소화만 고치자 소음인탓만 하면 안되는거랍니다.
요통과 다리통증은 또 별개 라서요.
병증을 그룹으로 나누어서 복합치료
해야 극복하는 지름길
난치 혹은 불치 아니니까
래원하던가. 정말 좋은 샘을 만나야 하는데...
여기서 검색어로 어지럼증 쳐서
공부부터 헤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