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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초학공부하다가...!

2012.11.27 16:32

약초궁주 조회 수:1353 추천:139



현암사라는 출판에서

임상한약대도감을 출간하였다.

 

황공하게도 나에게 선물이 배달되었다.

글공부 좀 한다는 소문이 난서 준건지.

너무 기뻐서 애지중지 한다.

 

도감이다 보니 워낙 무거워서

환자 없을때 책상위에 낑낑 펼쳐놓고

한장 한장...메모해가며 책을 보고 있다.

 

점식 식사후.

 

ㅂ 자를 훑고 있다가 깜놀 펄쩍

 

백지 백미 백급 백두구

백편두....하다가 백화사....허걱 꽃뱀이녀.

서정주 선생의 시에나 나옴직한 뱀!

 

뱀띠인 내가 제일싫어하는 놈.

책을 한정 고이집어 다시는 안볼요량을 하고'

넘겼더니 백화사설초,

 

그다음에 별갑 -즉 자라등껍질이다.

 

고가의 사슴뿔 녹용처방을 싫어하는지라

...현대인들이 상열이많고 고기를 좋아해서

따로 심각한 질환이나 영양실조 말고는 권하지 않는다.

녹용은 자기들 집에서 가져오는것이나 지어준다.

 

공진단도 안지어주고 먹으라소리 안하니

나에겐 거의 순수한 치료 목적과  비싸지않더라도

몸보신하고 피로회복을 시켜주는 처방.

청뇌보간탕  위주가 많다.

 

 

내가 선호하는것은 별갑이란 약재.

 

항암치료후에 떨어지는 적혈구 단백부족등을

보충해주고. 항종양효과가 크고

허열과 도한 윤폐작용이 강하다.

 

별갑부분을 읽으며 밑줄 메모를 하고 있는데

폐암투병중인 환자분이 오셨다.

 

체력보존해서 가족과 오래 정을 나누는것이

최고다.

다.

하참...인연도 참.

부디 기운내시길! 잘 싸우시길.

아직 건강한 장기들이 많으니 힘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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