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찾아뵙기 전에 먼저 이렇게 글로써 인사 드립니다.

저는 26개월된 딸아이가 있는데요. 어렸을 때부터 잠을 푹 자지 못하고 예민하더니 지금껏 그러네요. 새벽에 일어나서는 물이나 우유를 달라고 울고- 우유는 이빨이 썩어서 단호하게 안 주고 있는데요- 물은 한 번 먹을 때 2번 이상 먹고요

많이 깰 때는 밤에 3-4번 깨기도 하구요...9시에 불 다 꺼 놓고 자면 잠은 쉽게 드는 편인데 푹 잘 자지를 못해요.

영유아 검진을 받으러 갔을 때(올 7월) 키와 몸무게가 하위 5-6 %라 너무 속상했어요...분명 밤에 잘 자지 못해서 그런게 아닌가 하구요...물론 밥도 그리 잘 먹는 편은 아니지만요.

일단 제일 큰 걱정이 또래에 비해 키와 몸무게가 많이 떨어진다는 거여요. 엄마로서 조바심이 나고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어요..그 스트레스를 고스란히 아이에게 물려주고 있는 것 같아서 그것도 또 스트레스구요..ㅠㅠ

어른들 말씀이 이 맘 때 쯤 녹용 한 첩 지어서 먹이는 게 좋다고 하시던데 먹이면 살도 좀 찌고 잠도 잘 잘까요?

어떻게 하면 좋을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