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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 엄니 수술로 휴진함돠~

2012.03.20 06:42

약초궁주 조회 수:1709 추천:224

친구들 만나러 다녀 오시던 어머니가

역 계단에서 넘어지셨다네.

 

119와 역 직원들의 도움으로 병원후송.

 

이마에 피흘리시고 왕방울만한 혹 불쑥.

결국-제일 중요한-고관절이 골절되심.

 

아이구 다행이다.

내가 전화받고 달려가서...

아이구 감사하다.

어느 분인지 도와주셔서.

119 그양반들도 내가 도착하니 서류작성을 끝내고

쌩하니 인사할 겨를도 없이 가셨네. 감사감사.

 

진짜 다행이다.

이마혹은 커도 , 뇌속에 이상은 없는듯하다.

그러나 기념사진 하나 찍어두고. 

 

가족들이 뛰어와 비상근무조를 짜고

입원실이 겨우나서 방으로 모셨다.

 

아이구 감사하다

응급실이 덜붐비어, 사진도 금방찍고

결과도 빨리 알려주고.

정말 감사하다.

수술도 빨리 해주신다니.

 

가슴은 벌렁거리지만. 엄마가 그동안 몸관리 잘해주신덕에

자식들 걱정없이 살지 않았던가.

그 점을 높이 치하해드리고. 고맙다고 말씀드렸다.

 

집에서 챙겨올 물품들. 목록엔 거울도 들어있다.

오늘은 이마혹의 출혈이 번져서

얼굴 반쪽이 시퍼러둥둥 하실거다.

 

손자의 농담 한마디가 ~웃겼다.

평소. 여사님 이라고 놀리더니만.

' 이제 여동생 하나 생겼네. ㅋㅋ"

 

양쪽 어르신들이 교대로. 입원하는게

어느 집안이나 닥치는 가정사다.

엄니 실컷 부려먹은 품앗이, 이제 내 몫이다.

엄니가 잔걱정 내려놓고, 마음가짐을 편케 담담하게

하셔서...얼렁 회복되기만을 기도한다.

 

오늘 아침에야  담당의사를 만나뵐것이다.

나가봐야 한다.

화. 수. 일단 휴진함돠. 멀리서 헛걸음 안하시길

부디~~

지방서 오시는 분은, 가능하면 연락받고 뛰어갈것이다.

미리 전화해주시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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