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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 년전에 생리통때문에 약을 한번 지어 간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결혼전이었고, 30살 가을 즈음입니다.

산부인과 진료도 한번 받아보라고 하셔서 산부인과 진료도 받았습니다.

병원에서는 생리통에 대해서는 별 이상 없다고만 했습니다.

 

지금은 결혼 4년차이고, 34살이네요.

생리통 때문인지 계속 임신이 안되서 1년 전부터 불임클릭닉을 받고 있습니다.

올 2월에는 과배란 인공 1차를 시도했는데 실패했습니다.

과배란이라 한 달 정도 쉬었다가 인공 2차를 시도하려고 했습니다.

 

인공2차를 하기 전, 올 4월 약수역 부근에 임신이 잘 되게 하는 유명한 한의원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2번 약을 지었는데요. 의사선생님께서 제가 간에 열이 많은 편이라고 하시면서 간에 열이 많으면 자궁도 열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제까지 제가 자궁이 찬 편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생리통도 심하다고 생각했는데 좀 혼란스러웠습니다. 하여간 약을 한 달 정도 계속 먹다가 다시 이번에 인공 2차를 시작합니다.

 

오늘 생리 첫 날이라 역시나 극심한 생리통에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진통제 2알을 먹고서야 이렇게 글 올릴 정도가 된 것입니다.

 

최근 들어 생리량이 아주 많이 줄어들어서 거의 이틀만에 생리가 끝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생리 첫날인 오늘 같은 경우 생리혈이 완전 까맣고 끈적이는것이 꼭 원유-석유-같아요.

 

빨리 임신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은 점점 더 커져가는데 (추석도 다가오고...가족들이 모이면 ... 형님은 둘째 임신중인데, 저는 ...)

자궁상태는 점점 더 나빠지고 있는 것 같아서 아주 우울해요.

생리통이 시작될 즈음은 아랫배가 찬 느낌이 많이 드는데, 자궁이 찬 편인거 아닌가요?

자궁에 열이 많아도 덩어리가 생기고 검은색으로 되는 것인가요?

제 생각으로는 저는 추위를 극도로 많이 타고 몸이 찬 편이에요. 손발은 다한증까지 있고 ...

아, 간에 열이 많은 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등에 항상 여드럼 나고, ...

 

매달 생리를 할 때마다 "또 임신이 아니구나" 하는 실망감이 계속되고,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자괴감이 듭니다.

 

식생활도 남들보다 우월하고(?) -현미잡곡밥에 자연식품으로만 반찬해먹고 매일 매일 요가 다니고, 나름 노력하는데요.

 

이번에는 약수역까지 안가고 다시 선생님을 뵈러 가려고 합니다.

사실, 첨부터 여기로 오려고 했는데 약수역 한의원을 소개해주신 분의 성의를 무시할 수 없어서...

그리고 제가 또 궁금한건 한약을 계~~속 먹어야 되나요?

한약을 한 달만 먹어서 효과가 없는 것인지, 계속 먹어야 했던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자연임신에 대한 미련을 못버려서 올 여름 내내 노력했지만(?) ... 결국 인공 2차를 이번주에 시작하거든요.

인공하면서 한약을 먹어도 되겠지요?

 

다들 마음을 비우라고 하지만, 생리를 시작한 첫 날은 극도로 우울하고 (생리통으로 배가 아프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임신에 좋다는 것은 뭐든지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집은 일산인데, 주중에는 시간이 안되서 토요일(마침 놀토여서)에 뵙겠습니다.

신랑도 같이 가려고 합니다. 신랑은 약을 아주 싫어해서 약을 지으려고 하지는 않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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